사후세계에 대한 믿음

어떤 게시판에 누군가 심폐소생술중 사후세계 경험담에 대한 글을 올렸음

역시나 열띤 토론이 시작됨

뻔하지만 의견은 크게 2가지로 나뉨

1. 뇌에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일어난 환각이다

2. 니가 어떻게 아느냐 죽어봤냐 , 사후세계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느냐

실제로는 현대과학에의한 근거가 그나마 있는건 1번일 뿐인데 2번을 주장하며 리플을 다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음

그렇다고 그사람들이 뭔가 근거가 있는건 아니고 그냥 대부분이 

"니가 어떻게 알어! 의사하고 간호사 대화는 따로 다 기억하고 사후세계는 또 따로 다 격었대잖아!"

이렇게 다소 억지를 부리는 내용일 뿐이며 "그게 아닌 증거를 가져와라" 라는...식임...

그들은 죽음뒤에 뭔가 있어야 한다는 강한 염원을 담고 리플을 달고 있는것은 아닐까

두려운거지뭐

사실 사후세계에 대한 개인의 판단은 자유이고 딱히 문제될 일은 전혀 없죠.
어차피 뒈져야 가는 곳일테니까.
문제는 그 사후세계에 체계적인 등급이 있으며 그것을 위해 무언가를 행동해야한다면서 타인에게 강요하는 쉽게 말해 광신도 종교인이 문제

2번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논리적인 증명을 한다기보단 사후세계가 있다고 확신하고 이후에 그럴만한 이유를 대는 연역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골치가 아픔...

이러나 저러나 증명할 수 없는거 아닌가
증명을 위해 죽어봐야

증명이 불가능하니까 딱히 따질 이유가 없는거죠. 믿는 사람에게 믿지 말라고 할 이유도 없고 안믿는 사람에게 안믿으라 할 이유도 없음.
분쟁이 생기는 이유는 당연히 사후세계관을 강요하는 종교인과 그런 종교인에게 반발심리가 생겨서
없다며 종교인들을 환상에 빠진 얼간이로 매도하는 어그로꾼들.

죽고나서 알려주세요

알려드릴 방법이 없으니 죽으시면 그때 알려드릴게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