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ennou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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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0-08 08:32:27 KST | 조회 | 314 |
제목 |
이쯤 재탕하는 모기 진화 연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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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기들의 공격방식과 패턴, 그리고 활동 주기를 관찰해본 16년동안 연구해본 결과
그들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진화 사례 1.
"읭~ 거리지 않는다"
예전 모기들은 흡혈 전, 사람 귀에 대고"읭~"거리면서 사람이 자나 안자나 확인을 하면서
접근을 하였다.
하지만 이 공격 패턴이 "수면 확인"보다는 "위치 노출"이라는 취약점을 가졌기에 바로 격추되었다.
이에 모기들은 "읭~" 과정을 생략함으로서 덜 걸리고 덜 빠는 쪽으로 진화하였다.
진화 사례 2.
"벽에 붙지 않는다"
잠을 자다 모기를 인지하고 불을 켜면
예전 모기들은 벽에 바로 붙게 되어 사람에게 쉽게 위치를 노출 하게 되고
발각이 되 쉽게 격추되었다.
현재 모기들은 쉽게 위치가 노출되는 벽보다는 장롱밑, 커텐밑, TV뒷면, 욕실 변기 뒷공간 등으로 찾기도 어렵고 죽이기도
힘든 곳에 숨음으로써 덜 발각되고 더 빠는 쪽으로 진화했다.
진화 사례 3.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쪽보다는 옷입은 쪽으로 빤다"
예전 모기들은 피부가 노출되는 위치로 피를 빨았으나 이는 즉각적으로 사람이 반응하게 되고
쉽게 위치를 노출 하여 발각이 되는 약점을 가졌기 때문에 모기들은 바늘을 강화시켜 청바지를 입어도 그면을 뚫어
흡혈을 함으로써 덜 발각되고 더 빠는 쪽으로 진화했다.
진화 사례 4.
"가을도 안심할 수 없다"
예전 모기들은 곤충의 특성상 추운날씨에 쉽게 죽게 되어 사람이 여름에만 모기퇴치에 앞장을 서게 되어
모기의 평균 수명을 단축하게 되는 약점을 가졌기 때문에 모기들은 외피를 강화시켜 초가을까지 버틸수 있도록
추위에 적응하게 됨으로써 많이 발각되는 시기인 여름보다는 가을에도 움직임으로써 덜 발각되고 더 빠는 쪽으로 진화했다.
모기들의 16년간의 진화과정을 살펴본 결과 이들의 빠른 진화속도로 추측하건대
앞으로 십수년후의 모기들은 침을 꼽지 않고도 흡혈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이며
"읭~"소리를 없애고 "문이 열리네요~그대가 들어오죠" 같은 MP3 기능으로 조용한 음악이 나오게 하여 발각되지 않는 자장가 기능을 탑재하여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것이다.
또한 모기의 바늘은 아다만티움같은 단단한 재질로 구성하여 어떠한 옷이나 외피, 갑옷을 입어도 다 뚫어버리는 천원돌파 그렌바늘이 될것이다.
그리고 모기자체의 외피는 쉽게 터지기 때문에 라미네이트 장갑을 장착하여 사람의 공격을 받고도 멀쩡하면서
1년 365일 모기가 돌아다니도록 튼튼해질 것이다.
반면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박수를 짝짝치고 파리채, 모기향, 뿌리는 살충제로 모기를 상대하고 있다.
결국 인간은 모기와의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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