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규정이라는 것은 사이트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합의점
다수의 사용자들이 함께 활동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사이트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규정을 적용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상단 공지 규정안 앞부분에도 언급했지만 "엄격하게 적용하기 보다는" 이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사실 사이트 활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 입니다. 당장 "ㅅㅂ" 같은 초성체만 써도 블럭먹여야 정상이고, 상당수 게시물들도 규정의 일부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게시판 관리 규정안은 이용약관의 재해석일 뿐
규정안으로 올라온 내용들은 이용약관에 명시된 여러 문구들을 각 상황 케이스별로 재배열하고 재해석한 것에 불과합니다. 즉, 게시판 규정이 없어도 이미 약관상으로 게시판은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공지로 규정안을 올리고 일부 의견으로 "규정이 너무 엄격하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 규정들은 제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대부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규정들을 하나로 모으고 정리한 글에 불과합니다. 일부 내용이 수정되거나 추가되긴 했지만, 대부분의 규정 사항들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규칙들입니다.
규정을 명시적으로 나열하니 빡빡하고 엄격해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항에서 이야기 드렸듯이 저는 하나의 합의점일 뿐이며 엄격하게 적용할 생각은 없습니다.
3. 다수가 불편을 느끼는 행위에 대한 처벌이 우선적
게시판 문화는 게시판을 사용하는 유저들 스스로가 만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운영자가 방향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결국 문화는 유저들이 만들 수 밖에 없는 곳이죠. 버빵게 보세요. 버빵 하라고 게시판 만들어 줬더니 퍼리 짤이나 올리고 놀고 있지 않습니까?
운영자는 게시판 활동에 있어 다수가 불편을 느끼는 행위들을 블럭으로 제한하면서 그 적정선을 조율하는 역할입니다.
또, 블럭 처분에 있어서 방명록(문의/건의/신고)을 통한 신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습니다. 게시판 모니터링 결과 심각한 문제가 아닌 이상 신고가 접수될 때까지 처분을 보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저의 자의적인 판단이 틀렸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다수의 의견을 참고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다수의 신고일 수록 블럭 처분이 빨라집니다. 물론, 다수가 신고했더라도 제 생각에는 블럭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이 되면 블럭을 하지 않거나 보류합니다. 정리하면 저의 블럭 견해와 회원들의 블럭 요청이 어느 정도 일치할 경우 블럭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현행 블럭 규정은 지난 8월 1일부터 시행 중입니다. 사이트 전역 공지사항을 통해 공지된 공통 사항이며 블럭자 세컨 등에 대한 규정은 해당 공지에 적혀있습니다.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