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싶이 난수(random number)은 자연에서 생기지 않는다. 컴퓨터로 생산하는 난수조차 pseudorandom 서 seed만 안다면 예측이 가능하다.
우리가 현재 사는 세상도 그렇다면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지 않는가? 진정으로 무작위인 것이 없다면 예측 가능하단 얘기인데, 그렇다면 우리의 자유 의지는 딱히 쓸모없다는 것이 된다.
예를들어 당신이 오줌맛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고 치자. 당신은 후회하면서 같은 기회가 있었으면 안그랬을텐데 하겠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몇천번을 되풀이해도 당신은 항상 오줌맛 아이스크림을 고를 것이다.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진 정보로 결정을 했ㄱᆞ 그 정보는 바뀌지 않기에, 혹은 동전을 던져 결정했을지어도 그 동전은 같은 조건에서는 반드시 같은 결과가 나오기에 당신의 운명은 미리 정해져 있다.
지금의 당신은 당신의 일생에 걸쳐 행한 선택들의 결과이다. 그러나 당신은 어짜피 그 선택들을 했을 것이고 이랬다면 어땠을까 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또한 당신과 환경에 대해 데이터만 충분하다면 당신의 일생은 임종까지 예측이 가능하다. 당신은 일종의 함수이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의 모든 것은 파라미터 변수들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