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여자인친구랑 만나고와서 방방뛴기억 생각남

 

 

좀 오래알고지낸 여자인친구인데

 

하루는 둘이 얘기하다가 야 서로 30살까지 결혼 못했으면 우리끼리 하자

 

라고 했다는데 듣고와서 행복에 질식사할라함

 

거의 뭐 3살먹은 여동생이 크면 오빠랑 결혼할래 하는거랑 같지 않나?

 

라고 말할려다가 그냥 접었는데

 

비슷한 사례가 자게에 또있네

 

어휴

ㅉㅉ

그런 소리도 못듣는데ㅋㅋ

그만해...너무 불쌍해....

이건뭐 시나리오적으로 봐도 스타워즈 4편에서 갑자기 다스베이더가 "루크야 내가 니 아빤데!!!! 좀만기다령!!!! 금방 말해줄테니까!!!!" 하는거랑 똑같잖음? 원래 아 이사람이 내 아빤가? 아닌거같은데? 설마설마 이런 긴장의 섹션에서 고백으로 넘어가야 설마들이 얽히면서 그게...복선....!!이케되는거지 참 존나 맥빠지는거 다해놓은...

솔직히 좋아해! 했는데 뭔말이얔ㅋ 우리 공부해야됔ㅋ 알았어 나중엨ㅋ 어서 갘ㅋ 이거 완곡한 거절아닙니까

아니 뭐 정말 여자애가 공부해야된다 생각해서 그런거라고 해도 고백하기전이 0이면 지금도 0 내일도 0 수능 전날까지도 0인데 말이져

거기다 고3부터 수능끝나고 대학입학까지라면 대략 1년간 관계진척도 없는데 무슨 유예기간도 아니고

음...

그만하자요... 너무 불쌍하다요.....

본인의 희망을 박살내지 맙시다 아직 꿈꿀 나인데

저 일이 활력제가되서 재수성공하면 축하할 일이죠.
안이어져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장관리당하고 재수성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