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는 스토리 텔링을 위한 욕설이 포함되어 있으니 욕설이 꺼려지시는 분들은 꾹 참고 보십시오(?)
오늘 수학시간이였음.
수학시간 선생님이 첫 시간에 이런 말을 했었는데
"수업 안들을 놈은 떠들지 말고 그냥 자라. 깨우지도 않을 거고 그걸로 점수도 안깎을 테니까. 조용히만 해라"
즉, 그냥 자면 문제 없었음. 하지만 당연하게도 떠드는 놈이 있음.
이런 애들한테 선생님이 지난 약 한달의 시간동안 수없는 경고를 했음. 뭐 당연히 무시했고 결국 선생님이 폭발했는데 문제는 그 선생님이 학생부 선생님.
얼굴이 엄청나게 붉어지기 시작하시더니 떠든 애 둘을 앞으로 나오게 하고 칠판에 교재 분필 매 등등을 다 던지며 욕설과 함께 폭발
"이 씨발새끼들아! 니들 고3이 되서 똥오줌 구분을 못해?! 수업 간보면서 떠드냐? 내가 암 말도 안하니까 우스워?!!!
이 좆같은 새끼들이!!!!"
저런 비슷한 말이 형태를 바꿔가며 대략 10분간 유지.
그와중에 차마 때리시지는 못하더군요.
대신에 머리 잡히면서 분위기 개 살벌하고 양 옆 두개 반이 그동안 수업 정지사태 비슷하게 가버림.
근데 옆반 쌤이 더 웃김.
막상 우리반은 애들 혼나는 동안 앞문 시야를 가려서 못봤는데 옆반 수학쌤(학년부장쌤임)이 수업하면서 뭔 말 할때마다
"로그는 지수ㅇ...."
"이 씨발 새끼들아!!!"
"...수와 반ㄷ....."
"좆같은 새끼들이!!!"
이래서 끊기고 막 칠판도 막 쳐가지고 쾅쾅 거려서 상황 보고 가셨나봄. 근데 보고 오신 후에 돌아가셔서 하셨다는 말이
"옆반에 선생님이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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