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지 아는데 이름이 기억 안나는 고교 과목의 기억들

오늘만 봐도 이산수학 복습하면서

 

함수(function)부분 공부하는데 composition of functions가 나옴.

 

그러니까, f(g(x)) 가튼걸 composition of functions라고 하는데

 

이거 뭐 알 사람들은 다 아는 f(x) = x^2, g(x) = x-1 -> f(g(x)) = (x-1)^2 이런 식으로 하는

 

고교수학 제대로 했으면 다 아는 바로 그거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더군여

 

어 뭐지 하고 한참 기억하다가서야 겨우 합성함수인 것을 겨우 떠올림.

그런걸 기억하다니 신기하다..

합성이네

근데 이것도 관심도에 어느정도 영향을 많이 미치긴 하는것 같음.
제일 좋아하는 과학 과목은 아직도 칼카나마알아철니주납수구수은백금 산규알철칼나칼마 모세혈관간문맥간심장탄수화물단백질수용성비타민무기염류 암죽관가슴관심장지방지용성비타민 별거 다 기억나는데
별로 안좋아했던 국어 과목은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 발단전개절정하강대단원 이런거밖에 기억 안남

와 저런걸 다 외워요?? 근데 국어는 외울게 있나;;

ㄴ얼추 기억나는 것만으로도 제법 많았던걸로...
비유적 표현만 봐도 직유법 은유법 활유법 의인법 반어법 역설법...

거 그리고 고전시가는 아예 시가 전체를 외우게 하는 선생님들도 있어서...

아마 지금도 가시리 가튼건 완창 가능할겁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딴 공부법은 절대적으로 비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전시가를 다 외우다니 ㄷㄷ해

거 수행평가로 시 외워서 읽으라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그랬던 것일 뿐임.
그런 선생님들 밑에서 수행평가 잘 받으려면 필사적으로 외워야 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얼마나 예전에 학교를 다니신거죠 ㅋㅋㅋㅋㅋㅋ 엄청나네

그렇게 도시쪽은 아니라서 더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죠. 고교시절은 2008~2010이었네요.

저도 고등학교 다닐땐 저런거 엄청 외웠는데... 어째 기억이 하나도 안난ㄷ....

심지어 저랑 같은 시기에 고등학교를 다니셨다니... ㅋㅋㅋ 엄청난 차이네요;

이산수학 제일 재미있었던 과목인데 잘 배워놓으면 회로부분이나 컴퓨터 구조, 알고리즘 분야까지 써먹을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