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혜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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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4-11 19:16:45 KST | 조회 | 330 |
제목 |
이병일초 및 6개월 이내 입대자분들을 위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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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리고 할 땐 정신없지만
시간이 썩어나기 시작한다 라는 느낌 혹은 시간이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드실 때가 곧 옵니다.
곧..이란 단어의 의미는 체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오긴 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남는 시간에 공부하려고 하지 마세요.
저도 괜히 어학공부 하겠다고 HSK 6급 책 사기도 했었고, 어차피 행정 업무 보는데 실습도 할 수 있겠다 싶어서
MOS 책도 샀었는데 손 대는 둥 마는 둥 하다가 수학의정석 집합부분만 꺼멓게 되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저만 그런가 했더니 주변의 선후임들 모두 그렇게 되더라고요.
학력이 문제가 아니고 개인의 습관이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가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러니 남는 시간엔 공부를 하지 않고 책을 읽으면 좋습니다.
굳이 재미없는 책만 골라읽으면 책 안읽고 티비보고 사지방가고 노래방가고 피엑스가게되니까
재밌는 책 재미없는책 섞어서 읽으세요. 그렇다고 판타지 전집을 달리지는 말고,
나중에 전역하면 무슨 일을 할까 생각하면서 그 분야에 관련된 책 가장 쉽고 재밌는걸로 찾아 읽으라는 소리입니다.
개인적으로 불쏘시개라 생각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류도 괜찮아요..
딱 100권만 읽고 나오시면 ㄹㅇ 나 군생활 쫌 잘한 것 같다 라는 뿌듯함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70권밖에 못읽었지만 ㅠㅠ
사실 나는 책벌레가 아니야! 하시는 분들은 운동에 관심있으시겠죠. 운동은 저는 안했지만 애들 몸좋아지는경우 많더라구요.
그래도 제 추천은 책. 책읽으시면 시간 빨리 간다고는 못해도 제일 효율적으로 보내시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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