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페북에서 키배한 이야기 꺼내니까 생각나는건데

 

 페북에서 키배하면 과연 뇌가 존재할까 싶을정도로 수준 낮은 대화를 펼치는 인간들이 항상 꼬이는데

 특히 그중 제일 저질이 키배랑 전혀 상관없는 남의 신상 들고와서 인신공격을 펼친다는 점임

 

 진짜 내 타임라인에 좋아요 없는걸로 공격 받을줄은 상상조차 못했다 진짜;

 

 

뭐랄까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무언가 토론을 한다는 문화보단

무슨 문제가 생기면

"다수의 힘으로 밀어붙이자!" 라는 강철시리즈식의 사고방식이라거나

아니면 "내가 옳고 내가 정의다! 누가 나를 심판하는가!"라는 자기우월적 사고방식을 남에게 강제로 주입하는 식으로 많이 이루어집니다.

토론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주제에 어울리는 글을 가지고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주제와 관계없는 것을 가지고서 토론을 한다는 것은 토론에 있어서 가장 큰 실례입니다.

그런데 이걸 머리로만 알지 몸으로는 잘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고

아예 모르는 사람도 태반임.

특히 '도덕성'이라는 것이 가지는 영향력이, 그 사람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주장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더욱 토론같은거 할 때 토론이랑 상관없는 인신공격을 많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