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도바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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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08-26 09:16:20 KST | 조회 | 325 |
제목 |
머지 이 엿가튼 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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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사건만 얘기하자믄 8명이 각자 다른 메뉴로 음식을 시켜서 기다림.
각자 음식이 나왔는데 나는 배고픈나머지 대형 돈까스 하나 더 시켜 두개가 와야함.
기다리는 돈까스는 오질 않고 초등학교 3,4학년때 같은 반이었지만 이후로는 연락 조차 안 하고 친하지도 안했던 놈이 내 돈까스를 마치 자기것인 마냥 온화한 표정으로 8명에게 밥과 함께 조각조각 나눠서 주는데 제일 처음으로 준 사람이 나였음. 조롱이라도 하는 듯이...
내가 걔한테 그거 내껀데 왜 애들한테 나눠주냐고 하니까 다 같이 먹자고 함. 그러자 같이 앉은 애들이 다행히 내 편이었던지라 입을 모아 돌려주라고 해서 결국 돌려 받았는데 내 돈까스는 조각조각 나눠져 밥이랑 섞여 비빔밥도 아니고 먹기 싫게 변해서 돌아옴.
그 외는 머 별 트러블 없이 밥먹으며 일상 얘기하다가 깼는데(그중에 군대 동기가 던파 프레이 서버로 오라고 한 건 덤)
꿈 깨고나니 겁나 찝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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