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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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1 17:36:39 KST | 조회 | 400 |
제목 |
[약간 스포] 스투 스토리와 엔딩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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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플롯의 전체적인 완성도보다는 극 내에서 어떤 '연출'이 있을 때
그 연출을 본 사람들로 하여금 작품을 오래오래 화제거리로 이야기하게 만드는 파격적인 진행을 엄청 좋아하고
그러한 요소를 작품의 가치로써 높게 치기 때문이에요. 개인적으로 전부 종합해서 10점 만점에 9.5점 주고 싶음.
제가 스토리를 좀 느릿느릿하게 해체음미하는 스타일이라 클리어에는 15시간이 걸렸는데
본편은 아주 잘 만들었음,
본편은 초반부에 눈물도 광광 흘리고 8ㅅ8
중후반부에 드러나는 통수 진실의 절망적인 분위기에 압도당하기도 하고,
희망을 찾아 헤매며 프로토스들을 규합하는 아르타니스와 혼연일체가 되어
마지막 미션까지 '우와 재밌다'하면서 즐겁게 플레이하는 정도에 그쳤는데
에필로그가 제 취향에 딱 맞는 숨겨진 진미였음.
에필로그는 진짜 '쒸,,, 뻘,,, 그래 이거야!!!!!!!!!!!!!!!!!!!!!!!!!!!!'하고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재밌게 플레이함
하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았음(여러가지 의미로) 거의 Mentalicity 오르가즘 느끼면서 한 것 같음
다만 불만이 있었다면 케리건의 매끈한 디자인이 좀 마음에 안 들었음
그냥 황금색 사이오닉 칼날 여왕이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음.
에필로그 끝나고 나오는 엔딩도 마음에 들었음. 근데 마지막 대사인 'Hell, it's about time'을
오프닝의 타이커스가 했던 거랑 똑같이 번역을 하면 안 되는 거지 ㅡㅡ; 완전 어색했음.
대사는 좀 마음에 안 들었으나, 해피 엔딩인 결말 자체는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제 마음 속에 길이 남을 명작이 또 한 작품 채워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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