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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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2 12:20:57 KST | 조회 | 385 |
제목 |
우리가 매스이펙트를 까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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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이펙트는 정말로 스토리가 협소해질 수밖에 없는 현대 게임에 어떤 대안을 제공한 게임이라 생각함.
옛날처럼 텍스트랑 아트 붙여놓으면 설정과 이야기가 생기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서 뭔놈의 컷씬이고 성우고 모션캡쳐고 이런 거 신경써야 하다보니 방대한 캠페인 만드는 게 진짜 힘든 시대죠
매스이펙트는 이야기를 통속적으로 만들어서 리스크를 줄이는 대신 세계관을 옆으로 퍼지게 하는 서브플롯과 저널들을 마구 집어넣어서 안정적이면서도 나름 깊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함. 스타2가 여기서 많이 배웠죠. 아니 그것보단 스토리작가들 대부분 매펙2 출신이더라구
스타2 스토리가 마구 저평가받을 필요가 없는게 매펙을 스승삼아 각 3종족의 분위기란 걸 만들어냄
생각해보셈 스타1의 테란=저그=토스는 모두 똑같은 종족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었음. 토스가 좀 더 착하고 테란이 좀 더 이기적이고 저그가 좀 더 (한스타에서)하오체를 많이 쓴다는 차이일 뿐이었죠.
스타2 군심에서 군집정신과 저그의 생명에 대한 무신경함을 기믹으로 외계인 성격의 엑소틱함을 만들어냈고 공허는 나름 지적인 주제들을 이끌어내보려고 시도를 했음. 스타2는 스타1보다 SF게임임.
물론 매스이펙트의 바웨는 옛날의그 좋았던 바이오웨어가 아닌거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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