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젖소왕가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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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3 20:29:49 KST | 조회 | 460 |
제목 |
공유의 알 수 없는 매력 (일부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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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이거 완전 똥이잖아!' 라고 외치던 사람들이, 시간이 좀 지나니까 '흠....그래도 곱씹어보니까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 것 같기도 하고....아마도 말이야.' 라고 중얼거리며, 공유에 대한 시각이 약간씩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내 생각엔 이들은 세뇌된 거다. 그들이 부정적인 발언을 내뱉었을 때 주변 모두가 '맞아! 자네의 분노에 매우 공감하네. 이건 17년동안 묵혀놓은 쓰레기야. 우린 행동해야 해. 당장 블리자드로 가 멧젠을 때려패야겠군.' 이라며 공감해주었다면, 그들은 자신의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을 것이 틀림없다. 오히려 공유 비판세력의 선봉에 서서 환불조치를 해달라 주장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를 비롯한 몇몇은 공유가 갓겜이었고 에필로그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스타2가 좋았다고 꾸준히 주장하였으며, 또한 해외 리뷰진들 역시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점수를 주었다. (에필로그를 맘에 들어하는 자도 있었다. 취향은 존중해야 한다.) 생각해보면 쓸데없는 후속작 떡밥 없이 깔끔하게 스토리를 완결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9.0점 정도는 줄 수 있지 않겠는가. 또 생각해보면, 케리건 엉덩이도 썩 나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런 식으로 꾸준히 '공유는 갓겜이다'라는 메세지를 공유 스토리 비관론자들에게 퍼트려 천천히 세뇌시켜야 한다. 이것은 스타2 인기의 사활을 건 영원한 투쟁이요 모두를 향한 프로파간다이다. 흥겜이 되긴 이미 글렀지만, 적어도 게임 역사에 영구히 망겜으로써 기록되는 것 만큼은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어서 SNS나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들에게 알리자.
그래도 공유는 갓겜이었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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