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27크롬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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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15 00:03:29 KST | 조회 | 312 |
제목 |
국사교육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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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되고 난 후 먼 옛날에는 국사 과목이 따로 없고 사회과목 밑에 역사로 존재했었다고 함
그러다가 73년, 국사가 사회과목에서 분리되고 독자적인 과목이 됨. 국사 교육 시간도 늘어나고...하여튼 격상
그러다가 1992년 6차교육과정으로 국사가 다시 사회과목에 합쳐졌고 93년에는 대입필수과목에서 국사가 사라졌고, 국가고시에서도 하나 둘 국사가 빠짐.
왜냐하면 민주화 이후 교육행정가, 사학자 상당수는 국사에 대해 '국사는 국가주의적인 하나의 독재 유산이야, 그러니 진압을 하지 않을 수 없잖아?'라고 생각했기 때문.
2000년대 초중반에 국사교과서 검정화를 주장했던 사람들은 국사 교육 자체를 무너뜨리기 위해 검정화를 주장한 것이었음. 마찬가지 이유에서 다른 역사 과목을 축소하고 국사를 확대하는 일이 일어나는 것도 우려했음.
마지막 국정 국사교과서를 사용한 7차 교육과정을 거쳐 11년 시행될 예정이었던 8차 교육과정 계획안에서는 급기야 국사가 사라지고 국사 세계사의 두 과목을 세계사 동아시아사 한국문화사로 재편하려고 했었음.
그러나 중일덕에 여론이 급변해서 '이거 이래서야 되겠냐'는 주장이 많아지자 국사폐지는 다시 롤백하고 현행대로. 공무원 시험에서도 국사가 예토전생함.
ps. 아재라서 7차적 국사교과서가 있다면 그거 중고로 팔아도 됨. 공무원 시험 기준이 그거란 소문이 있어서 의외로 잘 팔린다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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