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스토리는 표절이다

전작 끝판왕이 우리편돼서 새로나온 더 센 끝판왕을 무찌름

이 모든것은 예언에 기록되어 플롯은 그 예언대로 흘러가지만 딱히 예언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건 아니고 또 그게 믿을만한 예언인지 묘사같은건 없고 그냥 주인공이 확신하는 신비스런 무언가이다

 

뉴ㅡ밀레니엄 시절 이 내용과 동일한 한국sf의 전설적인 작품이 있었으니

심형래가 선택한 그 이름.. 용가리..!

스타크래프트2의 예언은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는 해파리의 등장으로 도그마보다는 어떤 예측 가능한 무언가의 가변적 의지 같은게 되었음.

그렇게 따지고 보면 또 스타크래프트 세계에서 예언이 그런 식으로 불투명하고도 변칙적으로 묘사되는 게 굉장히 합리적인 편...흠...설마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갓겜이었나...?

용가리때랑은 달리 첨부터 이 운명을 바꾸라고함..
용가리 상위호환 초갓겜 스투

착한 해파리가 브레인스토밍 중 우연히 튀어나온 아이디어인지 아님 꽤 오래 전부터 생각을 해두고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완결성과 아이러니를 준다는 점이 흥미로움.
그 랜덤플롯신의 은총이 케리건 어센션의 디자인에까지 미치지 못한 게 안타까울 뿐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