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군 전까지의 내 굴단에 대한 이미지는

특히 워2 이전들은 못해봤지만 오크 호드를 악마노예로 만들어 동부왕국을 뒤흔든 이력과 워3의 굴단의 해골과 살게라스 무덤에서 보여준 그 집념과 악독함은 가히 광기넘치는 흑마법사의 모습 그 자체였고, 이후 와우에서도 간간히 지대한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악당으로 기억했는데

 

드군와선 걍 이리저리 쑤시고만 다니긴 했는데 인상에 남는 것도 없고, 막판엔 에너지셔틀질 하다가 퇴갤해버리더니, 이제 군단에선 걍 삼류악당이 돼버리는 듯

얜 무슨 짓을 당했길래 상체에서 나무가 자라는거죠

녹색개발의 산증인

솔직히 드군이 똥인 와중에도 간지를 유지하던 악역 중 하나였는데
저렇게 간다니

비주기에서 나옹이가 돼버림

왜 죄다 근육질로 만드냐

워2 때의 흑막포스는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