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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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2-11 00:55:20 KST | 조회 | 553 |
제목 |
스투 사가는 어떤 면에서 비난 받을 수 있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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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본편 미션까지는
그럭저럭 무난하게 받아들였다가 에필로그에서
쿠소게임을 외치며 정신을 잃은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이건 마치 삼국지에서 위촉오가 그 긴 시간동안 투닥거려놓고는 마지막에
뜬금없이 사마씨가 통일하는, 기존 팬 입장으로서는 김빠지는 결말같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야기 전체를 놓고 보면 사실 아몬은 가로쉬만큼 입체적인 악당이였고
젤나가에 대한 설정도 SF 다운 상상력이 돋보였다
기존의 익숙했던 설정들에 대한 반전도 ( 칼라나 프로토스의 창조라던지 ) 신선함을 주기엔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심각한 흠이 없다고는 할 수 없는데 내 생각에는 설정파괴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
처음 스1 에서 젤나가는 사실상 등장할 때부터 저그에게 흡수되어서 사라진 과거의 존재로 나왔다
그러던 것이 확팩 브루드워에서 듀란을 통해 떡밥을 풀더니만 ( 따지고 보면 이때부터 설정파괴였다 )
스 2 에서는 아예 스타 사가 모든 일의 원인제공자이자 해결자로 나왔다
이야기를 계속 전개하기 위해 UED 같이 더 큰 위기를 가져오는건 좋은데
이미 다 죽었다고 되있는 고인을 예토전생 시켜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독수리처럼 써먹는 건 좀 아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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