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힌 소재가 떠올랐다

백수-작가지망생이 매일매일 일정 시간대가 되면 공원을 나가

남들의 생활을 탐구하는 것.

작은 체구이며 교복을 입었지만 특유의 존재감이 있어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그런 주인공이

해설을 늘여놓으며 탐구를 한다.

흥미로워 보이는 대상을 찾으면 부모님께 얻은 체크카드로 어떻게서든 상대방을 추적한다.

만일 조사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자신의 망상으로 추가적인 이야기를 구상한다.

이런 식으로 옴니버스 전개하면 재밌을 거같은데

 

기가막히게 경찰에 잡혀갔다고 한다

ㄴ ㅋㅋㅋㅋㅋㅋㅋㅋ

ㄴㄴ 현실성은 배제하죠...!

형장의 이슬로 생을 마쳤다고 한다

기가 막히게 경찰에 잡혀갔다 이상의 드립이 생각나질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느날 자주가던 커뮤니티에 소설이 올라온다.
내용은 소재를 찾아 공원에서 사람을 탐구하고 맘에 드는 대상을 추적하는 소설가지망생 이야기.
이건... 내 이야기인데?
누구지? 누가 나를 탐구하고 있던거지?

본격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