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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6-01-19 21:56:09 KST | 조회 | 1,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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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친구때문에 미칠거같음... 노이로제걸릴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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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말하자면.. 여자친구의 귀는 정말 팔랑귀입니다... 정말 잘휘둘려요
대충 말하자면
여자친구와 여친의절친B가 대화하는데
매번 이것저것 저와 사귀는일들과 부담스러웠던것들을 B에게 말했나봐요
B는 그에따라 항상 들어주고 이해해줬어요
저도 이 B란 친구가 여친이랑 친하고 잘대해주는거보니 괜찮다생각해서 같이 연락했죠
어느날 여친이 변덕으로 약속 하루전에 안만난다고 막 징징거려서
아무이유없이 이럴애가 아닐텐데 하면서 B한테 왜이러는지 이유같은걸 물어봤습니다.
몰론 저 하루전날 기차편 다끊어놓고 저러니 답답하고 욕나왔죠
그래서 B한테 제가 막 하소연했습니다.. 여친욕하고 시이이발 거리면서..
그러더니 B친구가 제 여친의 흑역사나 과거같은걸 알려주면서 이해하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여친 어떻게든 달래고 달래서 약속 날 만나서 재밌게 놀긴했지만... B친구한테서 좀 이상한 기분을 받았습니다.
근데 어느날 여친이 엄청 화를내면서 전화를 하더군요
B한테서 자신욕한거를 알게되었다고 차라리 자신한테 대놓고 욕하라고 이게 뭐냐고 하면서 버럭버럭 화를내서
사과란 모든 사과를 다했죠.. 근데 분명 비밀로했을텐데 말해버리니 좀 어버버한 기분이 들었지만
뭐 잘못한건 잘못한거인지라 대차게 혼나고 사과만했죠
그러고 며칠뒤 여친한테서 울먹거리면서 미안하다고 전화왔습니다
깜짝놀라서 왜그러냐고 물으니 남자소개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엄청난 배신감에 매우매우 당황하고 분노했지만 이유가 있지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잠시 진정한뒤 몇시간뒤 전화해보았습니다.
이것저것 저에대해 힘들었던점 개선해야할 점들을 모두 듣고 괜찮아 괜찮아 오히려 알려줘서 고마워
그러고 헤어지는줄알았는데
제가 더 좋다면서 미안하다고 이렇게 솔직하게말해줬으니 용서해달라고 하더군요
에.. 나야 해피엔딩이지 그럼... 좋다하며 수락했습니다
근데 누구한테 남자소개를 받았냐고 물으니 B가 소개시켜줬다고....
남자애는 제 여친이 남친이 있는걸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구애를해서
그 남자애가 워낙 친한친구여서 결국 어쩔수없이 받아줬다고 하더군요
친구관계 깨고싶지않아서...
와 진짜 어이가없고 미치겠는겁니다. 남자애도 남자애지만
B 그새끼 대체 뭐하는년인지
그래서 저번에 카톡했던 여친에대한 흑역사랑 과거 알려준걸 보여주니 여친이 이럴줄몰랐다며..
결국 입도 가볍고 우리관계를 파탄내려하던 그 B년 친구끊으라고 단호하게말했습니다
그러고 어느정도 지난뒤 B가 계속 카톡보내네요
"너때문에 관계파탄났다 이러니 좋냐? 겁나 이기적이다"
솔직히 저도 이런거 싫은데 아으 머리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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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여친이랑 B가 절친
2. B가 여친한테 남친있는거 알고도 남소시켜줌(그 외 나에게 여친 과거알려줌)
3. 나: 여친아 B는 썅년 관계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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