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되면 얘들이 다 열심히 공부할 줄 알았는디

애초에 저희학교가 정시는 글러먹어서 전부 수시로 써야하는데

3학년 시작하자마자 모든 반이 단체로 공부하기를 그만두어서

아침에는 잠자고 점심먹고 오후에도 자고 집에가서 놀민놀민하다다 야밤에 배틀넷에서 만나는 생활을 계속함

막 쉬는시간에 하스스톤 키면 친구들 10~20명정도 들어있고

어

2학년때는 수학 80~90점 맞아도 3등급 맞았는데

3학년때는 60점~70점 맞아도 3~4등급

헣

이게 초반에는 막 책펴놓고 공부하려고 하는 얘들도 있었는데

어느새 그 얘들도 빗자루랑 탁구공으로 야구하고 있음메

진짜 고3 되니까 거의 인생의 황금기를 맞아써요

어딘지는 비밀

아마도 여기가 고딩의 낙원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남고임 

하하하 저도 고삼때 다가오는 리치왕의 분노에 맞서기 위해 아웃랜드를 마무리하고 있었죠

하핳 저는 수능 2주전인가에 돌겜 전설찍었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