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방랑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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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2-13 09:53:45 KST | 조회 | 433 |
제목 |
공유 에필로그는 너무 급선회한게 티가 나서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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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자날에서 던진 떡밥으로는
분명히 케리건만이 우주를 구할 열쇠고 그래서 어떻게든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케리건부터 일단 살리고 봐야 하는 구도로 만들어놓고는
생각해보니까 공유에서 마지막으로 싸우는 건 프로토스이고, 케리건이 낄 자리가 없음
결국 막판에 케리건과 군단이 한 일은 울나르에서 혼종이랑 같이 싸워준 것 정도?
누가봐도 전혀 케리건만이 달성할 수 있다고 볼 만한 위업이 아님
결국 떡밥의 정합성에 구멍이 난 것을 깨닫고
부랴부랴 케리건만이 정수를 흡수함으로써 아몬을 박살낼 수 있다는 설정을 급조
그러나 이미 엔딩 시네마틱은 다 만들어 놨고 이걸 또 만든다고 발매를 미룰 수도 없고
결국 3부작의 에필로그 마지막 엔딩을 시네마틱이 아닌 인게임 애니메이션으로, 그나마도 가짐어서라는 김빠지는 장면으로 때우는 참사를 빚게 됨
그 결과 본편은 갓, 에필로그는 개똥이라는 갓허의 똥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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