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아이덴타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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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20 12:09:54 KST | 조회 | 552 |
제목 |
내가 바라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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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살상 요소 없이 순전히 사살에만 집중하는 잠입 게임
디스아너드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결국 해피 엔딩보려면 칼이랑 총 버리고 목만 조르고 다녀야해서 뭔가 찝찝한데
내용상으로나 난이도로도 절박한 상황을 제공해서 일일이 목숨 살려줄 여유 없이 살상에 집중하도록 설계된 잠입 겜이 나와 줬으면 싶음.
당연한 소리지만 정면 전투는 무리. 4차원 주머니 같은 건 없으므로 주인공이 들고 다닐 수 있는 화기나 무장도 극히 제한적.
그래도 비살상 제압을 완전히 없애버리면 내용 전개가 너무 단조로우니까 이걸 다른 걸로 대체하는 아이디어가 생겼는데.
보통 게임에서 비살상 제압은 시간들여서 목을 조르는 건데 이걸 적들의 시신을 손상시키거나 정신병적인 영역 표시 (시신 위에 자신의 명함을 놓고 간다던가, 노골적으로 잔인하게 꾸민다던가)하는 걸로 바꿔서 적들의 공포 수치를 올리는 겁니다. 물론 단순 사살에 비하면 시간이 들고 중간에 들킬 위험이 있죠. 주인공은 과거 연쇄 살인마였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사주를 받고 움직이는 설정으로 해서 적들이 주인공을 두려워하는 상황을 가정하고요. 지속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계속 잔인한 행위를 반복해서 적들의 공포수치를 극한으로 올리는 순간 스테이지 내에 있는 적들이 무력화되서 잠깐 화면이 암전되고 스테이지 클리어. 생존자 없음이라고 결과창에 뙇.
있다면 카타르시스와 달성감, 길티 플레저가 끝내주게 어우러질거 같다.
물론 주인공만큼 깡이 쌔서 공포 수치와 관련 없는 적을 섞거나 완전히 유령이 되서 목표물만 제거하고 탈출에 성공하면 게임내 자원적 보상말고 운영적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고...(다음 목표물을 위한 정보 수치 제공)
망할 글 쓰다가 망상이 폭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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