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아가미'로 크라우드펀딩을 받은 Triton, 거짓으로 드러나

 

산소통 없이도 입에만 물고 있으면 마치 아가미처럼 물 속의 산소를 걸러내 호흡할 수 있게 해 준다고 선전하며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출범 며칠 만에 10억 원이 넘는 돈을 모금했던 Triton이 실제로는 아가미와는 전혀 관계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공학자 없이 디자이너만으로 이루어진 팀이 기술적으로 실현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제품을 광고하자 다수의 의문이 제기되었고, Triton 개발팀은 이를 삭제하거나 삭제가 불가능한 경우 무시하는 것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이에 인디고고 측에서 이용약관 위반 여부의 검토를 위해 지난 31일 펀딩을 중단시켰고, 오늘 개발팀이 제품 설명 업데이트와 함께 펀딩을 재개했습니다.

 

개발팀에 따르면 Triton은 물 속의 산소가 아니라 교환식 카트리지에 들어가는 모종의 '액화 산소'를 이용하는 장비로, 단순히 카트리지 속의 내용물을 호흡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펀딩 재개와 함께 성능 검증을 위해 많은 투자자들이 요구했던 장시간 무편집 사용 동영상(12분 분량)도 업로드되기는 하였으나, 작동 원리가 기존에 광고된 바와 전혀 다르다는 것과 위험성 때문에 재호흡기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 액체산소를 사용한다는 설명이 여전히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 출처 : Gearjunkie 

크라우드 펀딩의 위험성

구라같더니만 결국 뽀록났네

폐까지 꽁꽁!

아니 이건 혁명이야!!

ㄹㅇ 디자이너와 공돌이이야기 생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