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영화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스포x)

하도 조롱글이 많고 비관적인 글이 많아서 볼까 하다가 퇴근하자마자 봤는데

 

 

재밌네요. 그것도 꽤나

개인적으로 나름 재미있게, 흡족하게 봤음

 

원작을 알고 원래 캐릭터들 다 알지만 참고로 그치고 그냥 영화로 보니 괜찮음

 

 

확실히 원작스토리랑 좀 틀린게 맘에 드네요.

(ex 마블코믹스와 마블영화)

 

 

 

 

와우저라(오리 와우 1.03때부터 얼라로 했는데.. 성전사 문장 킹왕짱 시절) 

반가운 장소들이 나와서 반갑더군요.

 

스톰윈드부터 엘윈숲, 황금골(골드샤이어), 붉은마루산맥, 검은바위산맥, 카라잔등등

반가운 장소들도 나오고 좋더군요.

 

특히 스톰윈드는 우왕~

구시가지(빨강지붕), 상업지구(파랑지붕)도 디테일하게 나눠주고 우왕~

 

 

 

너무 원작과 비교하는데

그냥 엄청난 기대치를 버리고 편견도 버리고 보면 나름 괜찮습니다.

 

 

떡밥도 깔고 회수도 잘하고 후속편에 대한 암시도 나오고 -_-;

 

 

캐릭터들이 원작과 좀 틀어지고 내용도 차이가 나지만 원작과 평행세계급으로 보면 될 듯

(ex 마블원작 시빌워랑 마블영화 시빌워 차이)

 

 

 

 

유두와 근육을 강조하는 멧제니즘이 그리 없어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워3에서 오크를 많이 미화시켰던데 사실 오크는 침략깡패인데 이걸 여과안하고 나타내서 반갑더군요.

 

감독이 얼라와 호드의 무게감을 균형맞춘다거나 호드쪽에 힘을 더 실어주나 했는데

그냥 깔끔하게 워크스토리대로 나왔네요.

 

 

cg도 어색하지 않고

늑대탈것과 그리폰과 마법들도 그리 어색하지 않았으며

 

오크분장도 자연스러웠는데 아쉬운건 

가로나가... 드레나이+오크 혼혈인데 영화에선 안 나옴, 그리고 너무 인간같음

 

그냥 여휴먼에 아랫 어금니 붙혀준 수준이라 안타깝네요.

 

 

 

 

 

 

아무튼 오크닦이니 똥이니 조롱당해도

제게는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라 만족하네요.

가로나 인간혼혈

저도 나름 만족해서 누나한테 보지 말라고 한거 약간 후회중 그냥 같이 봐도 됬을거 같네요

가장 아쉬운건 너무 명예타령이 많이 나와서..

아 그리고 자막에 스트롬가드가 스톰레이지로 잘못 나온게 있더군요 초반에

영화에서는 그녀석밖에 아웃랜드 갈 사람이 없는데...
메단은 절대 안나오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