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가... 위쳐가 헐리우드급 자본 영화로 나와야 한다...

어차피 원작 소설도 있고 프리퀄 소설도 있는 김에,

영화도 그냥 캐릭터 재탕해먹는 프리퀄로 가면 될 것 같은데. 

캐릭터가 진짜 확고하고 독특하니까. 아예 새 스토리 짜서 영화적으로 만들기도 좋을 것 같고.
마법이 단순하고 인상적이니까. cg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고.

게럴트나 램버트 같은 위쳐들의 시니컬한 비꼼이라던가,

예니퍼의 정신나간 히스테리를 영화로 보고 싶다...

 

아니야 바이오쇼크가 먼저... 그전에 스펙옵스 더 라인도

고아 : 닭을 다 훔쳐먹고 나면 우린 숲 속으로 들어갈 거야. 친구가 말하길 우린 거기서 사냥해서 고기를 얻고 동물 가죽으로 옷을 만들어 입을 거래. 그리고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거야!

게럴트 : 그래. 적어도 마지막 하나는 그나마 가능성 있구나.

게럴트 : 넌 전혀 변하지 않았군.
램버트 : 내가 듣기엔 실망하는 것 같은데?
게럴트 : 아니, 어쩌면 놀라움일지도.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를 먹으면서 더 부드러워지지. 넌 더 까칠해지는 것 같아.
램버트 : 엄마는 항상 내가 남들과 다르다고 말하셨었지.
게럴트 : 난 다른 형용사를 몇 개 떠올렸지만... 그래, '다르다' 라는 단어도 되겠군.

이런거 영화로 보고 싶다.

게롤트형... 너무 멋지세요 비꼬는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