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노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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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29 00:23:15 KST | 조회 | 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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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도 하나 있음 ㄷㄷㄷ 이름지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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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견 마치 거북이처럼 보이는, 살아움직이는 동물은 하나의 눈을 껍질이 에워싸고 있는 몸 바깥으로 내밀고 있습니다.
특기할 점은, 이 동물의 눈은 하나 뿐이지만 전후방 360도의 빛을 받아들여 어디든지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동물의 시야는 마치 지구의 360도를 찍는 카메라를 한 번에 보는 것과 비슷할 것입니다. 또한 더욱 특이한 것은 그 눈 안에 있는 수정체 역할을 하는 렌즈인데, 이는 방해석 결정입니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어떤 촉매를 이용해서 이 동물은 몸 속에서 칼슘과 탄소를 농축시킨 후 방해석을 만들어내어 그것으로 눈의 렌즈를 만듭니다. 덕분에 이 렌즈는 다른 생물의 수정체와 다르게 기계에도 쓸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며, 조잡한 광학 도구를 만드는 데에도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동물의 등껍질은 주로 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거기다 규소의 이중결합으로 매우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규소를 보충하기 위해서 이 동물은 끝없이 모래를 '먹는 것' 같습니다. 즉, 탄소 단백질을 이용한 거북이 등껍질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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