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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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6-30 20:34:19 KST | 조회 | 487 |
제목 |
이 투표가 뭘 위한 거였는지 헷갈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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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잉글랜드 정치권에서 휘몰아치는 폭풍우를 추락하는 전 연인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응시하고 있다
나는 정치덕후는 아니라서 이 모든 게 뭘 의미하는 지는 모른다. 그래도 보리스 존슨이 보수당 총리 경선에 나가길 포기했다는 것은 괜찮은 소식 같다. 고브가 경선에 나갔다는 건 끔찍한 소식이고, 테레사 메이가 조지 오스번의 긴축재정을 취소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건 매우 좋은 소식 같다. 이제(유럽 잔류를 택한) 그녀가 보수당 총리가 되어야만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소한 영국 정치권은 여전히 국제주의자들이며 절대 시장에서 등 돌리지 않을 거란 사실이다. 나는 여전히 유럽의 프리 무브먼트를 "패널티라는 이름의 이익으로" 받고 대가로 싱글마켓 접촉 권한을 얻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즉, 영국은 명목상 EU에서 탈퇴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하나님 제발 고브가 총리가 되지 않기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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