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노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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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02 00:35:10 KST | 조회 | 569 |
제목 |
트위터 한 지 사흘 째, 아직 재미를 하나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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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SNS에서 하던 대로 자연, 과학, 세포, 수호일보, 워싱턴 기고지, 뉴욕의 시간, 국제박물지 등등의 잡지를 팔로잉한 후
인터넷에서 알던 사람들의 닉네임을 검색해서 그들을 팔로잉했다
하지만 글이 너무 빠르게 올라온다
자연에서 괜찮은 논문이 올라와서 그걸 읽고 돌아오면 이미 내가 팔로우한 사람들의 글은 다들 사라져버리고 없다
왼쪽 해쉬태그를 보니 재미있는 주제는 없고 죄다 오타쿠 냄새가 진득하게 나는 해쉬태그들이다
페이스북은 내게 친구들의 타임라인을 읽을 시간을 주었고 가끔은 그들이 정성스레 쓴 긴 글을 읽을 시간도 주었다
허공에 짧은 말을 몇 번 소리쳐보았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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