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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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7-23 02:23:38 KST | 조회 | 214 |
제목 |
난 선도부가 더 무서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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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니던 학교는 아직 일제시대의 잔 재 가 남아있던 구시대적인 공립학교였달까..
후훗 미국으로 따지면 유타 주의 혼전순결 교리를 추종하는 미지의 종교단체가 설립한 미션스쿨같은 느낌이었죠...
근데 구라 아니고 진짜 입학하자마자 15mm 바리깡으로 반삭하고 오라 했음. 당연히 우리는 구라인 줄 알고 그대로 갔는데 덕분에 학기 초부터 말죽거리잔혹사식 체벌이 뭔지 알게 됨 미친놈들
어쨌든 이런 분위기였다보니 학생주임...인가 뭔가 하는 이상한 중년 아자씨 교사와 그 밑의 선도부원들 빠와가 강했는데
정말 놈들한테 치욕적인 인권침해를 많이 당했습니다
야자 튀고 닭강정 사먹으러 가다가 걸려서 처맞고
야자시간에 PSP로 철권하다가 처맞고
야자시간에 졸다가 처맞고
학교 담벼락 근처에 있는 개구멍으로 근처 빵집 고로케 암거래하다가 걸려서 처맞고(이 개뭣같은 학교는 여름철만 되면 식중독 의심된다면서 학교 '외부'의 매점에서 음식물을 반입하는 걸 일체 금지했음 말이 됩니까??)
저는 정말...저를 죽이지 못한 고통으로 강 해 져 버 렸 죠 . . .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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