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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emeas
작성일	2016-07-26 21:44:24 KST	조회	920
제목	온리전 신고넣는건 진짜 집단광기로밖에 안보이는데

지금 업계에서 친목질이 직업 활동까지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가 지나치게 많이 나오고있음. 병크일으킨 애들도 동인계에서 잘만 활동하고 있으니까 이제 말 한마디 실수하고 사과하는 척 하고 다시 빌빌 기어나와서 활동하는 거 자체를 막는 거죠. 그리고 전 저게 이 바닥의 악영향을 주면 줬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는 생각 못해요. 안그래도 인성 문제로 붉어졌던 캼쟈도 다시 기어와서 활동하는 마당에....

Raytro (2016-07-26 22:03:30 KST)

오히려 이번 일이 긍정적으로 보여야할 건, 우리나라 웹툰시장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작가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고 봐요. 지금 작가라고 아가리 터는 애들 보셈. 사상을 떠나서 저건 작가로서 독자에게 해선 안 될말을 한거에요. 거기다가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면 그럼 우리보고 독자한테 빌빌기라는 아주 흑백논리식 답변밖에 안합니다. 열심히 프로작가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애들이 니네가 알던 시장은 이렇게 더럽고 추하다는 걸 알려주는 건데 이걸 어떻게 냅둡니까 뿌리부터 다 태워버려야지.
저거 없앤다고 웹툰계 큰일난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정화작업으로 아마 이번 일 이후로 병크 일어나긴하되, 이렇게 대대적으로 안터져요. 작가가 쉽게 될수록 그 가치가 떨어진단 걸 누구보다 아는 놈들이면 애초에 저러지도 않았어요.

Raytro (2016-07-26 22:05:19 KST)

여튼 정리하자면 흔들리는 것도 잠시, 시간만 지나면 다시 우리나라 웹툰계 활성화되는 건 금방입니다. 규제 있다고 뒤질거였음 80~90년대에서 그냥 한국만화시장은 다시 보이질 않았겠죠. 막상 2012년때 규제를 걸 때도 그렇게 심한 규제가 아니었음에도 표현의 자유라고 해서 우리가 편 들어준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