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27크롬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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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08 08:52:11 KST | 조회 | 364 |
제목 |
블러드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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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이건의 85년 장편
화학적으로 정보 처리하는 림프구를 만들었다가 그 과학자가 연구를 계속 못할 형편이 되자 자기한테 주사함.
과학자 몸이 이상한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자기 몸 속에 다른 의식이 있다는 것을 발견함. 그러다가 몸 전체가 분해되어 갈색의 점액으로 변해버림.
온갖 방법으로 전염성의 림프구가 퍼져나가고 북미는 멸망했다. 유우럽은 철저한 방역으로 살아남음.
그런데 북미의 지형과 구조물들이 재구성되고 점액같은 걸로 이루어진 괴상한 형체가 땅 위와 하늘을 활보함. 소련이 북미에 날린 핵공격도 실패함.
알고보니 인간의 수보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의식이 존재해서 관찰자들의 의식이 물리적 세계를 직접 바꿀 수 있는 경지에 닿음.
그러다가 북미 전역의 점액들이 사라지고 지구 전역의 기계들이 점차 이상해지더니 몇달 후에는 지구 전체가 다른 차원으로 빨려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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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막나가는게 매우 마음에 듬.
관찰자의 의식이 물질 세계를 멋대로 조마작하는 것을 다룬다는 것에서 같은 작가의 쿼런틴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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