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아시아적 가치는 로컬 커뮤니티의 파괴에 있다.

OECD가 발표하는 Better Life 지표에서 한국은 예상했다시피 소득과 사회 안정성 일자리 퀄리티에서 가장 밑바닥인데, 우리와 달리 많은 지표에서 OECD 상위권에 있는 일본 또한 로컬 커뮤니티와 시민 참여 등에선 밑바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빠른 도시화와 그로 인해 버려지고 낙후되는 지역 사회 뭐 기타 등등 이런 자질구레한 현상은 비단 우리만 앓고 있는 게 아니지만, 아시아의 투 탑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빛을 발한다.

 

개인적으로 사회적 결속이 와해되고 있다는 명징한 증거 속에서 우리는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커뮤니티와 인간관계의 분열은 한국의 알파이자 오메가 - 위대한 서울의 메가 시티화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 사회가 더욱 망가질수록, 우리의 수도는 더욱 발전하는 것이다. 그러니 담대하게 나아가자...위대한 인간 쓰레기 대도시 사회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