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신음소리죽이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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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19 15:42:35 KST | 조회 | 543 |
제목 |
작년에 친구들끼리 창단검으로 싸워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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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다같이 과실에서 킹덤오브헤븐보다가 우리같은 잉여들은 창드는게 최고라는 말을함.
한놈이 창은 공속이 느리니 피하고 찌르면 된다 시전..
"너는 니가 그걸 피할거라 생각하냐.. 네머릿속 너는 무슨 전문훈련받은 피지컬쩌는놈이냐"
"내가 체력저질 미대생인데 님창은 피할듯 피하고 리치로들가서 쑤시면 끝"
서로 말싸움하다 주변인들이 대부분 검에 손을 들어줌.
왜 창이 오래됬고 오래썻고 그냥 잡병한테 창쥐여주는지 설명해줘도 검은 무기의 베이스라며 피하고 창을 베면 된다라고
우김.. 결국 실험을 하기로 함. 우린 당시 졸전중이어서 각종 도구와 더럽힐 작업복이 많았기 때문에
우비를 사오고 물렁한 제질 막대기를 몰드를 만들어 맘놓고 찔러도 되게 만듬.
그리고 스펀지로 감싸로 물감을 먹여 사람없는 일요일 다같이 담배피는 학교뒷쪽 쓰레기장가서 결투함.
한참 논쟁할떄 유투브에서 비슷하게 실험하는 전문스턴트맨들 영상을 보여줬는데 거기서도 창이 유리했음.
사실 그렇게까지 할건 아니엿는데 모두들 졸전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었고
당연히 이길꺼니 굴욕을 주고 싶은 생각에 막대기 만드는 작업에 열의를 보임.
룰은 몸에 두군대 물감묻거나 치명적인곳한번맞으면 끝. 창대에 물감묻으면서 검든사람이 물감묻으면
검든사람 패배
결국 결투날 다칠위험없이 위협만 하면서 몇번 찌를려는 모션만 취하니 쫄다가 금방지친 검친구는
비참하게 엉덩방아찧고 마무리당함. 그냥 모션만 취해도 긴장을 하는게 보이니 더욱 재밌었음.
이후로 승복못해서 몇번 더했는데 마찬가지엿음 한번졋는데 딱 걔가 말한대로 피하고 들어와서 진것.
근데 5번정도 이기고 한번졋으니 내의견을 관철시켜서 기뻣음.
대부분이 영화나 게임의 영향으로 자기도 할수있다고 생각한것 같은데 우린 그런 용사가 아니엿음
지켜보던 몇몇도 잼써보인다고 했는데 대부분 창쪽이 이김
역시 애매하고 확실하지 않을땐 직접해보는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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