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레인드랍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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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24 17:53:20 KST | 조회 | 459 |
제목 |
시민의 인성과 제도적 배려가 반비례하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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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놀란 게 교통 약자에 대한 배려가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시내버스는 모두 저상버스에 휠체어 탑승용 리프트도 있었으며 장애인이 탑승하려 하니 기사분이 내려서 도와드리는 것도 인상깊었다. 하지만 엑스피에 자게와 버게가 공존하듯 다른 면도 볼 수 있었으니, 바로 시도때도 없이 날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이었다. 퓨-어한 한국인으로서 어느 나라에 가도 여기보단 괜찮겠지 했으나 어깨빵을 어깨 대신 가슴으로 하는 걸 경험한 후 난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다.
부먹의 권위자 니부어는 도덕적 개인과 비도덕적 사회를 논했다. 이 왜곡된 사회는 어쩌다 이런 강한 인성을 갖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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