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HideOnBoo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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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25 10:03:51 KST | 조회 | 451 |
제목 |
부산행 늦은 후기(약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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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는 맥을 툭툭끊다가 좀비되고나서 10초동안 정말 훌륭한 연기를 보여줌
(연기를 못했다기보다는 캐릭터 자체가 좀 애매한 캐릭터, 잘 섞이지 못하고 따로노는 듯한 느낌의 캐릭터)
뻔할 수 있는 스토리지만 중간중간에 긴장감과 실감나는 묘사 주인공들간의 나름의 개연성(야구부 제외) 그리고
스포를 당하고 봤지만(누구누구 살아남는다) 과정을 잘 만들어준 느낌이라 재밌게 봤네요
단점이라면 유리창이나 대중교통만 보면 흠칫흠칫 하는것과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공간이 조금 무섭게 느껴지는것
그리고 좀비들 잔상이 좀 많이 오래 남는게 있겠네요
영화를 일상적인 소재들로 실감나게 만들어서 그런듯
보통 좀비영화를 보면 잽 몇번 날리다가 어퍼컷 들어오고 라이트훅 들어오는데
이건 그냥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계속 꽂히는 느낌이라 영화내내 긴장하면서 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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