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미술이 그래도 꽤 도움 됨

디자인은 말고 그건 내가 안해봐서 모름

 

뭐 입시 스타일 그런 거 다 떠나서 그림을 그림같이 그리기 위해 알아야 하는 필요한 요소들을 배우는 거라 지금 와서 평가해봤을 때 노잼이었던 거 빼곤 딱히 나쁠 건 없었던 거 같다 

 

근데 디자인과 쪽은 옛날에 알던 시디과 3학년생이 3년동안 한 번도 붓 잡을 일이 없었다고 얘기한 걸 떠올려보면 확실히 입시과정에 굳이 그 입시디자인 그림 넣지말고 다른 거 비중 높이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함  

굳이 그걸로 안배워도 되는걸...

교수들이 입시 미술 싫어하는 이유는 다른 게 아니라 창의성 떨어진다고 해서 싫어하더라구요 ㅡ.ㅡ; 만화 애니 기준으로 하면 너무 정형화되고 너무 공장에서 찍어내는 듯하고 개인의 개성이 안 느껴져서 싫어한다고. 뭐 그렇다고 입시 미술이 안 좋다는 건 아니고 색감 익히고 구도 배우고 하니 기초가 탄탄해지는 건 좋죠. 단지 수십만원씩 넣어가며 배울 필요까진 없다는 게 흠..

너무 순수미술 테크닉 위주로 몰아가서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