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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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9-03 22:33:02 KST | 조회 | 4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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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두려워 말고 황금잔을 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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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블리자드의 개발력은 이미 다 소진 되었으며 이 거대한 공룡 게임사도 곧 역사 뒤편으로 사라지게 될 거란 전망이 팽배했다.
그러나 블리자드, 이 창조 산업의 진정한 선각자이자 시인, 예술가인 그들은 결코 역풍에 물러서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더욱 찬란하게 자신들의 문화를 꽃피웠다. 진심으로 공포 조장자들에게 묻건대, 대체 그대들이 저 어둑한 게임업계 수평선 너머로 들여다봤다는 파멸의 구름은 언제쯤 당도하는가?
물론 인간의 심리는 하나의 추와 같아, 언제든 공이 여기서 저기로 넘어갈 수 있다. 모든 투자가 언제나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거기서 굴복하지 않고 신 산업을 창출하느냐, 아니면 포기하느냐에 따라 진정으로 위대한 기업과 패배자가 갈리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 논할 것은 블리자드의 용맹한 칼날에 휩쓸린 웨스트우드, 앙상블 등의 "패배자"들에 대한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는 (애석하게도)블리자드가 이 2차 골디락스를 영원히 향유할 수 없으리란 사실을 안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모든 공룡 기업이 언제나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은 축제다. 전세계 1억 7,000만 블리자드 신민(국가 총생산으로 따지면 약 5조 6천억 불, 세계 3위)들은 오늘을 즐길 권리가 있다.
이상 도니 버밀리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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