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콩하나 | ||
---|---|---|---|
작성일 | 2016-09-04 23:20:28 KST | 조회 | 503 |
첨부 |
|
||
제목 |
가끔씩 드는 무서운 생각
|
오늘은 부모님께서 학교까지 태워다 주셨다
집에서 학교까지 한시간 반 정도 되는 거리인데 시외버스 타고 가겠다고 했건만 굳이 태워다 주시겠다고 하셨다
학교 기숙사에 들어가서 씻고 짐풀고 쉬다가, 부모님이 집에 잘 들어가셨을까 걱정이 되었다
혹시나 교통사고가 나서 혼수상태에 빠졌다던가 해서 연락조차도 못주는 상황이면 어쩌지 싶어서 늦은 밤에 집에 들어갔냐고 연락을 보냈다
시크하게 ㅇ 한마디 답장이 날라왔지만 집에 잘 도착했다니 안심이다
부모님께서는 내가 시외버스로 학교에 갈때면 항상 도착해서 연락하라고 하셨다
한두번 연락을 안한적이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부모님께서 삐치셨다
나는 맨처음에 군대도 아니고 항상 보고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내 심정이랑 같으셨을거 같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