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진짜 페미니즘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진짜 페미니즘'이 한국에서 실현되지 못하고 모든 여성운동은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데

 

나는 그들의 진짜 페미니즘이라는 매우 모호한 개념을 좀 누가 제대로 정리해줬으면 좋겠다

 

적어도 말이지

(남자에게 순종하는) 여자를 보호하자는 주장...?

애초에 '보호하자'라는 말은 동등한 주체로 보지 않는다는걸 전제로 하는데;;

오빠가 허락하는 페미니즘

버게가 허락하는 페미니즘

수인 페미니즘 너무 무섭다;;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거 아닌가 싶은데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문제

'성 평등주의'

아니 근데 무슨 말만 하면 그건 진짜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하던데 과연 진짜 페미니즘의 숭고한 가치는 무엇이길래 ㅋㅋ

말그대로 성평등 아님니까 정작 성역할의 고정에 따른 사회구조의 형성은 사람들이 잘 모르긴하지만

아몰랑 내입맛에 안맞으면 쉐미니즘이야

아몰랑 내입맛에 안맞으면 쉐미니즘이야

자기네들도 헷갈리는데 우리라고..

남녀노소게이레즈를 비롯한 모든 성은 평등하다 인데 요즘 여성>남성 의식이 잡힌 소수 여성우월주의의 페미나치들 때문에 그에 반발심리로 발악하는 소수가 또 있나보지요. 물론 저 발언은 댕청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포함되는걸 양성평등만으로 한정해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아몰랑 내입맛에 안맞으면 쉐미니즘이야 (2)

근데 제가 인터넷 그것도 극남초에서 본 진짜 페미니즘 드립은 대부분이 자기주장을 위한 거였음

진짜 페미니즘 운운하는 사람들은 보통 타락한 페미니즘 까기만 하고 정작 뭐가 진짜 페미니즘 얘긴 하나도 안함 즉 현실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음

그냥 그거에 대해서 생각하기 귀찮은게 아닐까 싶음요.

ㅇㅇ '생각하기 귀찮다 = 생각할만한 가치가 없다 = 고칠 생각이 없다'임
타락한 페미니즘 까는데는 열과 성을 다하면서도 정작 진정한 페미니즘은 생각하기 귀찮아함요

진정한 페미니즘은 없죠 그냥 남성들의 기분을 나쁘게하는 페미니즘(대부분이 가짜라 하는 것)과 내 기분에 안 거슬리는 페미니즘(대부분이 바라는 것)이 있을 뿐입니다

메갈리아도 래디컬 페미니즘으로 분류될텐데.

어쩌면 당연한게 본인한테 이득이 안 가니까. 그 페미니즘이 당장 본인한테 돌아오는게 없다 라고 결론을 내니 아예 생각을 안하는거죠 ㅋ.ㅋ

본인한테 이득이 안 가니까 아예 생각을 안하는거에 격하게 공감함요 ㅋㅋㅋ

진정한~~~을 따지는게 페미니즘이 아니라 주류라는건 주류의 입맛에 맞는지 아닌지밖에 되지 않아요. 흑인 인권을 향상코자 하는 사람들도 무슨 꼭 평화행진하고 그런것도 아니고 열심히 깨부수고 불질르고 그와중엔 병크도 있을거고 하여튼 그렇게 달성된게 "제도적인 흑인 차별의 폐지" 아니겠습니까? 아마 그 시대에서도 돌 던지는 흑인들보고 "너네는 진정한 인종차별폐지주의자가 아니야. 그냥 트롤러지 ㅉㅉ" 하는사람 있었을거란말임. 지금이랑 뭐가다름

인간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지만 눈앞에 이득을 쫓는것은 확실합니다.

페미니즘이라는거 자체가 생각보다 분파가 많음. 이슬람에도 분파가 박터지고 기독교도 분파가 박터지듯.

글고 자기 이득 쫓는건 우리 사회의 제1원칙임. 그러니까 일각에서는 어쨌든 남성과의 연대가 필요하다, 말하자면 우리 의견이 받아들여지려면 우리 말을 들어줄 사람이 이득보는게 있어야한다, 상호 이익관계에 의한 연대가 필요하다 이런 이야기 나오는거임. 국가에서 금하지 않은 방법으로 개인의 이득을 좇는건 전혀 문제가없음

포더윈터님 말 공감되네요. 그래서 저는 "우리의 엄마/누나/여동생/여친/아내/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페미니즘"을 주장합니다. 이것도 꽤 문제가 있지만 그나마 남자들한테 먹힐만한 내용 같아서...

원래 "진정한 XXX" 이게 극단주의자들의 어법

ex) "진정한 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