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사인일은 좀 그렇긴 함

 갠적으론 국가주의 자체를 좀 경멸하는 편이라 '깃발 같은게 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싶지만 

 그래도 그 반응 자체가 이해 안되는건 아니긴 하죠

 

 '시사인이 친일언론이다' 이런거야 애초에 친일이었으면 일장기나 욱일승천기 달아놓지 한국 보수세력들 비꼬기 위해서 만든걸 달아놨을리는 없을테지만

 표지 제작을 위해 제작/보관이라는 설명에는 아무 문제 없는데 그걸 왜 시계 밑에다가 오해 부르기 딱 좋게 걸어놨는지는 설명이 안되는것 같음

 

 나처럼 시사인 내부가 국가주의를 부정하는 분위기라 그 조롱으로서 걸어둔걸수도 있고

 그 표지가 실린 기사를 실었을때 재미 삼아 걸었다가 사무실 풍경에 그대로 동화되서 그대로 계속 걸다보니 잊어버린걸수도 있고

 그 외에도 설명할수 있는 방법들이야 많긴 한데

 어느쪽으로도 책 안힐수는 없는것 같음

 

 

 

 

걸어논 사유 : 시사인 사무실에는 별도의 물품보관소가 없어서 by 시사인 공식페북

찾아보니까 다른 표지 작품들도 벽에 걸어두는 것 같더군요

국가 수준에 걸맞는 국기 아입니꺼 이기

아 그런가 그러면 이해가 되네

뭐 의도야 어찌됐든 남초사이트에선 눈엣가시가 됐으니 친일이라고 못박아버릴듯.

분노한 남자들을 '분노/한남/자들'로 이해하고 그런 의미로 썼다고 믿으시는 분들은 뭐...

하여간 왜 그 깃발을 괴상한 위치에 박아놔서는...

비난을 위한 비난을 예측하지 못한 시사인의 실수

아니 어디에 걸었는 태클을 걸기로 작정한 이들에겐 태클이 걸리게 되어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