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콩하나 | ||
---|---|---|---|
작성일 | 2016-09-11 10:14:10 KST | 조회 | 801 |
제목 |
쥐를 잡았다
|
방안에서 폰만지고 있다가 뭔가 스멀스멀 움직이는거 같아서 보니 쥐가 슬금슬금 방안에 들어와 있었다
이런 쒸바 이불 위에 올라가 있어서 매우 화가 났다 벌떡 일어서니 침대 책상 밑으로 숨어들어갔다
긴 커튼봉을 들고 오른쪽 틈새에서는 와리가리 절대 못뚫게 하고
왼쪽은 방으로 오픈된 공간이라 쫓아낼수 있도록 가족들이 쥐가 바깥으로 가도록 유도할 수 있는 자리에서 서있었다
컴퓨터 본체를 뒤로 빼보니 오도가도 못하는 쥐의 실루엣이 보였다
커튼봉으로 주위를 툭 치니 왼쪽으로 빠지긴 했는데 오픈된 곳이 아니라 왼쪽의 책장과 앨범 사이 틈새로 뛰어들어갔다
잽싸게 대처한답시고 앨범을 꽉 누르고 있는데 후레쉬를 켜보니 살아있는채로 잡혔다
제압에 성공하고 에프킬라를 갖고 와서 쥐에게 화학 공격을 가했다
몇번 뿌리고도 숨통이 붙어있길래 결국 이놈을 이세상 쥐가 아니게 만들었다
아무말없이 앨범을 책장에 살살, 그리고 세게 몇번을 쳤다
한번 앨범을 빼보니 죽은 쥐가 보였다
이미 에프킬라를 뿌렸을때부터 정신이 없었을거다
장갑을 끼고 얘를 바깥에 버리고 왔다
가족들이 도우긴 했지만 내손으로 직접 잡은건 이번이 두번째다
전엔 발로 차서, 이번엔 압사.. 곱게 죽일 수는 없었을까
쥐 처치 (+100)
쥐 2 처치 (+100)
이불이나 빨아야지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