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눈보라spy | ||
---|---|---|---|
작성일 | 2016-10-16 23:57:48 KST | 조회 | 685 |
제목 |
지금 플엑에서는 밴당한 주제지만 조언이 필요합니다.
|
대학 동기 친구가 문제인데 좀...ㅈㅅ하고 싶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그냥 장난삼아 하는게 아니고 진짜 진지하게 말하는거 같아서 그럽니다.
장난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드는게 실제로 우울증 약을 복용중이고 약 없이는 이미 잠도 제대로 못자는 상황이고
이번에 1학기 시작하기 전에도 의사를 찾아갔더니 의사는 입원 권유를 진지하게 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첫학기부터 입원하고 대학생활 지장생기면 더 문제가 스스로 커질거라 생각했는지 일단 입원은 안하기로 결정하고 학교 온거라더군요.
근데 학점 부담에 가족관계에 문제 있다고도 털어놓고 외로움을 좀 많이 타는 모습도 보이고 그러더니 어느날은
카톡 프사를 올가미로 바꿔두더군요. 나중에 전화하면서 프사는 좀 어그로 목적이 있었다고 실토하긴 했는데 저 어그로가
인터넷에서 종종 보이는 어그로가 아니라 관심 좀 가져달라 도움이 필요하다고 메세지 보내는 것 마냥 느껴져서 말이죠.
근데 막상 뭘 어떻게 도와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상담이라도 받아보는게 어떻겠냐, 학교 안에 학교생활상담소 잘 운영되고 있고 평판도 좋아서 살짝 말했더니 중학교 때 상담 받아봤는데 별 효과 없는것 같다며 싫답니다. 그러니까 이 문제가 중학교때부터 있었다는 건데....
이 이상 이상한 조언하면 괜히 스트레스 더 끼얹을거 같아서 위로도 함부로 못하겠고 대신에 그냥 수시로 톡하면서 억지로 시간 맞춰서 같이 밥먹고 대화 좀 하면서 가급적 제 관심영역 안에 드고만 있는 상황인데
충분할까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