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리즈컨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부리쟛도의 영원한 호프! 크리스 메토젠 감독입니다.
우리 부리쟛도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JRPG의 정수를 담은 최고의 작품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게이머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저희 부리쟛도 사단이 1년의 시간을 들여 완성한 야심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의 군단과 빛의 용사 전설~을 오늘 이 자리에서 공개하려 합니다.
왕 국 이 불 타 오 른 다 . . .
평화로운 대륙 아제로스, 그러나 고대의 봉인된 악마 살게라스의 무덤이 다시 열리고, 어둠의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이 또 한 번 이 세계를 잔혹하게 침략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잔혹함과 힘으로 소문난 전설적인 은발 악마 전사, <암흑 티탄>을 아제로스에 소환하려 하고, 이를 가능하게 할 Artifact보구의 위치도 이미 파악해 둔 상태다.
한편 정의로운 인간을 필두로 한 빛의 종족의 연합얼라이언스의 국왕, 섬광의 사자바리안 린은 이제 노쇠해져 악마들을 무찌르기엔 힘이 역부족이고, 명예로운 땅의 부족 연합호드의 대족장, 정령왕의 계약자스랄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데...
그때, 기억을 잃은 하프-나이트엘프 소년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얼라이언스의 수도 스톰윈드에 입성한다. 그는 악마와 몬스터를 죽이고 보수를 받아 끼니를 연명하는 데몬헌터악마사냥꾼. 그때, 자신을 나이트엘프족의 공주라고 주장하는 수수께끼의 엘프 미소녀, 티란데가 느닷없이 그에게 폭력을 행사하는데?!
"뭐? 내가 빛의 용사가 될 운명이라고? 난 그냥 평범한 악마사냥꾼일 뿐이라고!"
몰려드는 전란의 소용돌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왕국의 불운한 미래 앞에, 바로 여기서 한 소년의 위대한 운명이 각성(覺醒)한다!!
"크윽, 대체 넌 뭐지?! 이 말도 안되는 힘은 뭐란 말이냐!"
"빛의 용사든 뭐든, 그딴 건 상관없어! 난 그저 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뿐이다!!"
일리단 스톰레이지(18)
"예언이든 운명이든 난 그딴 거 관심 없어. 그저 내 정의를 관철시킬 뿐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주인공. 기억을 잃은 정체 불명의 하프 나이트엘프 소년. 살짝 상식이 부족하지만, 검술과 마법 실력은 수준급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스톰윈드로 왔지만, 자신을 나이트엘프족의 공주라 주장하는 미소녀, 티란데와 얽히며 아제로스를 구할 운명의 결전에 휘말리게 된다.
(스포일러):사실 그는 과거에 아제로스를 위기에서 구한 위대한 두 명의 영웅 "일리단 더 트루라이트"와 "말퓨리온 더 트루라이트" 형제 중 차남이었다. 하지만 마왕을 죽인 대가로 자신의 기억을 잃고 봉인된 후, 1만 년의 시간이 흘러 다시 깨어난 것이다! 어둠의 불타는 군단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그와 그의 형 말퓨리온 뿐. 과연 일리단은 자신의 운명을 각성하고 군단을 무찌를 수 있을 것인가?
티란데 위스퍼윈드(17)
좋아하는 음식:과일 케이크
싫어하는 것:지네, 자연을 해치는 공해
"틀림없어요! 당신이 바로 예언에 적힌 이 대륙을 구할 마지막 희망, 일리단 더 트루라이트입니다!"
나이트엘프족의 고귀한 공주. 공주답게 절세의 미소녀다. 일리단 스톰레이지를 "예언의 영웅"이라 주장하며, 그를 이끌고 군단을 물리칠 마지막 열쇠, 전설의 보구 중 하나인 빛의 나루, '제라'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떠난다. 성격은 불같고 여장부 같지만, 사실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는 소녀.
말퓨리온
"조바심내지 마라, 소년.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엄청나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드루이드. 얼핏 보면 은둔 노인 같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일리단 일행 앞에 나타나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현자. 과연 그의 목적은 무엇인가?!
(스포일러):그의 정체는 과거 세계를 구한 영웅 트루라이트 형제의 장남인 말퓨리온 트루라이트. 일리단이 봉인된 후 1만 년 동안 은둔 생활을 하며, 악마의 위협을 감시하고 있었다. 비록 그는 늙어 예전과 같은 힘을 발휘할 수 없게 됐지만, 자신의 형제이자 세상을 구할 희망 일리단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
안두인 린(16)
좋아하는 것:달콤한 과자, 빛
싫어하는 것:불의
"저는 모두를 구할 성군이 될 거예요! 그러니까, 그러니까...일리단 군도 포기하면 안돼요!"
섬광의 사자, 바리안 린의 외동딸이자 빛의 종족 연합 얼라이언스의 차기 군주. 아버지와는 달리 온화하고 밝은 성격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빛과 정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다. 일리단을 처음 만난 순간 이미 반했다. 취미는 가끔 서민 복장을 하고 마을로 내려가 민중들의 삶을 살피는 것이다.
(스포일러):일리단은 티란데 루트와 안두인 루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에필로그에서 결혼 엔딩을 볼 수 있다.
???(???)
"무엄하구나, 인간이여. 너라면 무엇을 달리 했겠느냐?"
일리단 일행에게 가끔 모습을 비치는 정체불명의 미소녀. 과연 그녀는 누구일까?
(스포일러):그녀는 바로 빛의 나루 제라의 휴먼 폼이었다. 일리단에게 빛의 시련을 견디게 하는 것이 그녀의 역할. 시험을 통과한 일리단을 도와 전설의 빛의 칼 "아지노스의 전투검"이 되어 악마들을 도륙하게 된다.
바리안 린(44)
"아아. 그렇다면 보거라, 이 섬광의 사자의 진정한 힘을!"
스톰윈드의 전설적인 정복왕이자 엄청난 실력을 보유한 검사. 어찌나 대단한지 정복전쟁 시절 오크들에게는 '폭풍의 늑대로고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본국에서의 별명은 '섬광의 사자'. 그렇지만 지금은 나이가 들어 전성기의 힘을 대부분 잃어버렸다. 하지만 아직도 그와 검을 맞대고서도 살아남을 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그는 사실 딸 안두인에 대해서는 못말리는 팔불출이 된다.
(스포일러):군단과의 최후의 결전에서 바리안 린은 결국 기습을 받아 죽게 된다. 그의 죽음은 안두인에게 큰 충격이 되어, 안두인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던 "빛의 혈통"을 각성시켜 전세를 뒤집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준다.
가로쉬 헬스크림(22)
"크하하하! 피와 강철! 그리고 차가운 맥주! 그것만 있으면 난 죽는 그 순간까지 싸울 수 있다고!"
명예를 아는 강력한 오크. 한때 아버지 그롬 헬스크림의 명예를 욕보였다는 죄의식 때문에 실의에 사로잡혀 있었지만, 일리단에게 위로를 받은 뒤 마음을 고쳐먹고 강력한 전사가 되어 아버지의 전설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맹세를 했다. 그리고 자신을 구원해 준 일리단의 진정한 친구가 되어준다. 약간 멍청하고 돌격밖에 모르지만, 힘에 있어서는 매우 든든한 진정한 오크 전사다.
스랄(34)
"불타는 군단이라. 조금은...재미있겠군."
땅의 부족 연맹 호드의 대족장이자, 정령왕의 지배자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는 스랄. 그가 기원을 하면 4가지 원소의 정령왕이 힘을 보태준다고 한다. 하지만 불길한 신탁을 받은 뒤 악마들을 물리칠 증거를 찾기 위해 대족장 직을 자신의 죽마고우, '볼진'에게 맡기고 정처없는 떠돌이 생활을 했다. 하지만 일리단 일행이 그를 찾아오자, 그는 더 이상 그림자 뒤에 숨어 있을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귀여운 아이네...불에 타는 고통에 비명 지르는 모습은, 더욱 귀엽겠지..."
강력한 블러드엘프 메이지. 하지만 어려서부터 마녀로 낙인찍히며 힘든 생활을 했기 때문에, 지금은 아제로스에 대한 불타는 증오로 가득 차 있다. 불타는 군단의 앞잡이로, 살게라스를 이 땅에 소환해 세상을 멸망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
(스포일러):비록 지금까지 엄청난 대학살을 자행했지만, 대범한 일리단의 용서와 위로 한 마디에 캘타스는 마음을 고쳐먹는다. 그리고 살게라스를 역소환하기 위해 분투하지만 시간은 이미 늦었다. 결국 그녀는 살게라스의 강력한 저주 마법에 당해 목숨을 잃게 된다.
살게라스
"멍청한 인간들...너희는 결코 날 이길 수 없다!"
1만 년 전 세계를 침공했던 공포의 대마왕. 과거에는 트루라이트 형제에 의해 봉인 당했지만, 위협이 사라진 지금 그에게 대항할 용사는 그 어디에도 없는 듯 하다.
고갤의 위대한 토도 하와도에게 헌정합니다
디아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