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갈수록 추해지네

첼시한테 4:0으로 털려서 콩테가 세레머니하니까 "1:0에서 하는 건 괜찮은데 4:0에선 그러지 마라. 그건 능욕하는 거다."고 함 ㅋㅋ 자기가 지금까지 남 능욕해온 건 생각도 안하시는 내로남불에 돈지랄에 엥 이거 완전...

무리뉴가 자신이 가장잘사용하던 433이나 적극적으로 수비하는 4231을 안쓰는게 신기함
지금도 4231이긴 하지만 즐라탄 펠라이니는 수비전술에 안맞고 ..캐릭 루니 같은 묵직함이 필요한디..

4231은 공격형 미드플레이어에게 굉장한 의존을 하는 포메이션인데 현재 맨유에서 4231시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에 완벽하게 플레이메이킹 할 선수가 없음.

그러자고 데려온게 미키타리안인데 초반에 부진했고 이제 막 부상복귀 한 상황이고.
마타는 수비적인 모습에서 약점이 있지만 특유의 창의력으로 좋은 패스를 뿌리는 편이었는데 최근 몇 시즌간 그런 날카로운 모습이 안나오고 있고.
에버튼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2선 스트라이커로 데뷔했고 맨유에서도 쳐진 스트라이커로 많이 활약한 적이 있던 루는 이미 퇴물이고.

그리고 4231시 중앙 미드필더가 공수전환시 균형있게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현재 맨유의 중앙 미드필더들 성향이 겹치며 팀워크가 안맞는다는 지적을 받고있음.

포그바, 에레라 모두 강한 1선 압박보다는 2선 3선에서 풀어가는 플레이를 즐기는 선수고 펠라이니는 최근 고전적인 홀딩맨 역할을 맡고 있어 펠라이니-포그바, 에레라 라인이 갖춰질 경우 맨유 원톱과 좌우 윙이 굉장히 고립되는 상황이 자주 나오고 있음.

그래서 절실한게 플레이메이킹 할 수 있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인데 현재 맨유엔 그 롤을 완벽하게 소화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음.

레알시절 4231을보면 알론소 - 케디라 , 호날두 - 외질 - 디마리아 로 이어지는 찬스메이킹 , 골게터들로
역습 , 롱패스면 롱패스 애초에 호날두라는 공격 , 윙~ 프리롤이 가능하면서 득점력까지 있는선수가 드무니까..

그렇기 때문에 현재 맨유에서 유일한 돌파구인 좌우측면을 적극 활용할 수 밖에 없고 또 이 점은 현재 맨유의 유일한 중앙 스트라이커인 즐라탄의 성향 때문에 약점을 드러냄.

즐라탄은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아약스 이적 이후부터 유수의 구단들을 거쳐 지금의 맨유로 오기까지 항상 발 밑에 강점이 있던 선수지 머리에 강점이 있던 선수가 아님. 하지만 퍼거슨 은퇴 이후 적절한 공격수와 플레이메이커를 찾지 못한 맨유는 모예스를 시작으로 펠라이니를 박스투박스로 사용하며 적극 박스에서 헤더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돌파구가 되지 못했고.

무리뉴에 와서야 펠라이니를 홀딩맨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결국 또 플레이가 안되면 박스로 우겨넣고 크로스 날릴 수 밖에 없었음.

말한것 처럼 지금 역시 중앙에서 좋은 연계, 라인을 깨고 들어가는 패스, 좋은 상황에서 즐라탄의 발 밑에 공을 밀어넣을 수 있는 선수와 전술이 구사되지 않기 때문에 래쉬포드와 린가드 특유의 속도만을 믿고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우겨넣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됨.

그러다보니 오늘 첼시전 처럼 공격 전개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였고 에레라의 중거리 슛 두 번이 답답한 맨유 공격 전개를 대변했음.

즐라탄은 머리 위 보다 허리 아래에 공이 있을때 분명한 강점이 있는 선수인데 안정적으로 즐라탄의 발 밑에 공을 떨궈줄 수 있는 선수와 전술이 시급하다고 생각함.

물론 즐라탄 자체도 나이를 먹고 EPL의 빠른 전개와 거친 플레이에 적응을 못하고 박스 안에서 자꾸 폴스나인처럼 구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은 필수가 될듯.

전성기의 즐라탄이었으면 첼시전 몇 번 박스에서 공을 잡았을때 특유의 발재간으로 마무리까지 가져 갔을텐데
박스 내에서까지 공간이 꽤 확보된 상황에서 크로스를 올려버리는 모습에 조금 놀랐음

맨유에서 4231 할거면 포그바 - 캐릭 양쪽백에 쇼 , 애슐리영 같이 드리블좀 되는친구들이있어야할거같음
린가드 - 미키타리안 - 마샬 이 제일좋아보임 래쉬포드는 후반교체용으로 솔샤르 같이 키우면 될거같은데

포그바를 위로올릴거면 캐릭 슈나이덜린 조합도 괜찮을거같은데 자꾸 헤더와크로스플레이를 의존하는거떄문에
반할2가 생각나니까 문제일뿐 스피디하면서 벽수비 역습 식으로 가는 전략을 자주사용하던 감독이
크로스 의존하니까 안되는거 같기도하고 선수단도 정리해야할거같고 로호 데파이 ,펠라이니 , 정리 시급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콩테의 3백이 너무 강했던 것도 있는것 같음.
정적인 마티치와 동적인 캉테를 필두로 3/4/3, 3/5/2 를 수시로 전환하며
수비시에 완벽한 선수간격으로 7명, 많게는 8명의 수비라인이 순식간에 만들어지니
맨유 입장에서도 특히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줄 수 밖에 없었던것 같음.

어제는 완벽히 콩테의 전술 승리였다고 밖에는 할 수 없을듯.

이태리 출신감독이면서 선수이기도했으니 수비는 깔끔한듯 맨유가 선수단정리하고 본격적으로 4231
433 422 이런식으로 전략정비하면 남은시즌 1위는 노려볼만한 스쿼드인건 분명 한거같음
일단 중원이 계속 발리는거부터 어떻게 수정안하면 안될거같음 슈나이덜린 캐릭을 써야할거같은뎀
반할처럼 점유율가져가면서 크로스위주하니까 보는것도 재미없어서 2:0 나오고 꺼버림

동의합니다... MD7 이제는 네덜란드로 고 백 해야할 때...
진짜 애슐리영 카드는 다시 고려해봐야 할 듯.
발렌시아는 우측풀백, 우측윙어 어디로 나와도 항상 제값하고
오늘도 진짜 폼 좋았는데

결국 답은 퍼기의 유산이다.

무리뉴1기 첼시 시절 미들 진 : 에시앙 발락 마카렐레 램파드
무리뉴2기 첼시 미들진 : 마티치 다비드 루이스 아자르 세스크
레알 시절 미들진 : 알론소 케디라 모드리치 외질
찬스메이킹 활동량 패스정확도 지금보다 뛰어난 선수들인건 맞지만 지금스쿼드도 나쁘진않은거같은데
전술문제 픽스 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