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로코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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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10-29 00:30:30 KST | 조회 | 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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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le stage to orbit에 대한 미 공군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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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은 영국 REL 사의 SABRE 엔진이 실현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듯 합니다.
다만 REL 자체보다는 덜 야심적입니다. REL의 세이버 엔진은 마하 5로 가속된 엔진으로 공기가 빨려들고 나면, 그것을 프리쿨러 기술로 한 번에 압축시킨 뒤 연료와 혼합하여 분사해 마하 25까지 가속하여 대기권으로 올라간다는 개념인데, 설령 대기권으로 올라가는 게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이것을 다시 지상으로 재진입시킨다는 건 여전히 난제로 남아있습니다.
미군은 대신 투 스테이지 투 오빗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즉 SABRE 엔진을 부착한 마더쉽 폭격기를 로켓 부스터 형태로 변환하여 마하 8의 속도로 26만 피트까지 올라간 뒤, 내부무장고에 탑재하고 있던 부스터 달린 페이로드를 쏴서 대기권으로 밀어올린다는 겁니다. SABRE는 제트-로켓 모드 변환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으니 한 번 임무를 수행하고나서도 여분의 에너지로 다른 활동을 잠시 할 수 있다는 겁니다.
REL이 2013년에 성공시킨 프리쿨러는 확실히 제트엔진의 열교환 측면에서 막대한 혁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긴 했지만 역시 SSTO는 아직까지 먼 길인듯 합니다. 만약 REL이 성공하여 SABRE 엔진이 부착된 최초의 항공기가 나온다면 그것은 그냥 아주 높은 고도를 아주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는 극초음속 항공기가 될 가능성이 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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