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편의점 갔더니 카운터가 복잡해짐

캔커피말고 카페마냥 커피도 진짜 만들어서 팔고 

카운터 보는 아저씨는 계산하면서 틈틈히 카운터 안 기계에서 고구마도 굽더라

 

어쩐지 가게 안에서 뭔가 맛있는 냄새가 나더니만

 

편의점 알바 할려면 이제 겨울에 커피 타고 고구마 타지 않게 지켜보는 일까지 해야함

무슨 원맨 아미도 아니고 하는 일이 이렇게 많어   

밸런스형 캐릭터네요

최저도못받는데 닭다리 돌리고 찐빵도 돌려주고 커피도만듬 후..

그런 형태의 편의점은 아마 직영점일 겁니다.
본사에서 종종 검열나오는 그런 곳이요.
직영점은 원칙적으로 최저임금이 적용될 거고, 주휴수당까지 주긴 할 거임.
다만 근무 중에 절대로 앉을 수가 없다는 거...

직영점 말고 가맹점은 개인 사장이 운영하는 방식이라 사장이 최저임금도 안 주면서 갑질하는 곳이 많죠.
다만, 직영점마냥 무슨 치킨 튀기거나, 커피 만들어야 하는 그런 건 없을 겁니다.

본사에서 하라고해서 한다네여 원래안했었는데

그건 최저를 잘주는게 문제가 아니라 최저로 그정도로 부려먹는게 놀라운거 아닌가요 ㄷㄷ... 저정도면 최소한 시급 천원~이천원은 더 줘도 될것같은데

본사 직원이 와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면서 꼬심

이 커피 기계를 들여오면 일매출 4만원이 올라가고 커피만 사서 가는게 아니라 다른 것도 같이 사서 가니까 10만원이 오르는 효과가 날거임 한달이면 300만원 매출이 오른다

기계넣으시죠

뭐 이런 경우도 있고 편의점 점주가 먼저 우리 00머신 넣어주세요 해서 받기도 함... 실제로 어떤건 기계가 부족해서 기다려야 설치할 수 있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