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프로젝트 이야기 (재미없음)

 

저는 졸프를 해야 졸업이 되는 과인데,

지금 졸업프로젝트 전에 미니졸업프로젝트같은 과목을 하고 있음.

2인이서 구성되서 뭔가 하나 만들어 내면 됨

 

근데 어느날 어떤놈...편의상 K라고 합시다. K가 와서 팀을 뭉쳐서 4인으로 해서 대단한걸 해서 내자... 하더라구요

4명이서 할만큼 대단한걸 하면 교수님도 뭐 오케이 한다고 하심.

재료는 다 사놨으니까 몸만 오시면 된다길래 음 뭐 인터레스팅 하고 들어가봄...

 

근데 재료랑 구상은 되어있는데 중간다리가 다빠져있음

무슨말이냐면 야 주방이랑 식료품 다있어 같이 와서 최고의 요리를 만들자!!

...하고 가봤더니 도축안된 소랑 돼지부터 있는 기분임

 

전공자를 위해서 말하면 "영상인식-자동주행-미니카"를 만드려는데

1. 모터는 있어! -> PID 제어(모터제어 방식)는 해봤니? -> 이제해야지

2. 교차로에 다가가면 블루투스 비콘으로 거리인식을 해서 방향전환 -> multipath 대책은? -> ?그게머임

(참고로 말하면 Bluetooth, WiFi 같은 무선통신으로 거리 예측하는건 불가능함. 기본적 지식도 없는거.)

3. 그래서 영상인식 인공지능을 쓸건데! -> 미니카 CPU로 처리가능? -> 영상인식은 서버에서 할거임

3-1. 서버 뭐 써봤는데? -> 이제 해야지

3-2. 서버랑 미니카 통신 뭐로 할건데? -> 이제 정해야지

 

이제 해야지밖에 없는 프로젝트를 3주안에 어떻게 끝냄ㅋㅋㅋㅋㅋ

그래서 하 쉬팔내 ㅋㅋㅋㅋ하고 걍 니 하는거 좀 엿같은데 니네끼리 잘 하고 우리는 침몰하는 배 안 탈란다

.....를 엄청 돌려말해서 우려를 담아 말한후에 다시 2인 2인 팀으로 쪼개짐

(참고로 팀 나온거는 같이 들어간 지금 팀원도 침몰하는 배라는거 느끼고 상의해서 나온것임)

 

먼가 기술자의 동질감보다는 아가리파이터로서의 동질감이 훨씬 깊게 느껴지는 놈임

사실 걔네들이 이제 둘이서 뭘 어떻게 조지던 상관없는데 오늘 빡치는게

내년 3월부터 할 졸업프로젝트에 같이하자고 말할 예정이었던 놈들 두명을 쏙 빼감

 

니11미앰생이가 진자

 

하 걍 솔직히 뭐 빼갔다고 하기도 애매함. 그리고 개개인의 능력과 팀프로젝트는 아예 다른거니까 상관은없는데

일단 내가 싫어하는 사람한테 사람 뺏긴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진짜씹구짐

심지어 그것도 실력있는놈이면 말을 안 해 자기는 일 벌려놓고 응~이제할거임~ 하는새끼인데

그런새끼들한테 내사람 뺏기는걸 눈뜨고봐야함??진짜 시ㅣ이팔 진짜

 

하 생각하니까 너무화남

저건 공돌이가 아니라 공돌이한테 일시키는 문과인데 ㅁㄴㅇㄹ

침몰하는 배에 탑승하는 안목이 문제

근데 빼앗긴 팀원들은 원래 이야기 되어 있던건가요

근데 애초에 방향이나 뚜렷한 계획이 애매한거면 모를까 애초에 지옥을 최종목적지로 정하고 출발하는데
그런 불타는 기차에선 그냥 뛰어내려야죠 뭐

아니 얘기한건 아니고...(그러므로 뻇긴것이 아님) 주로 조별과제 묶어서 하던 사람들인데
그냥 아예 모르는 다른 사람한테 갔다 -> 앗..으응..아쉽네...
내가 싫어하는 놈한테 감 -> 개쉬발 뻇긴기분듬 이런 것입니다

가지지 못한다면 부숴 버리겠어

NTR이라니

아 NTR이라고 하니까 살짝 두근거리는 시나리오같이 느껴지내 역NTR이나 해볼까요?

님아 그럴 때 "정치질"이라는 것이 필요한 겁니다

뭐 하기사 얘기 미리 꺼내기도 전에 홀라당 업어간 거면 별 수 없긴 하네요

뺏기면 다시 뺏으면 되는게야

포더윈터님의 프로젝트 너무 좋아여...!

갱장해여 포트폴리오

내 고등학생시절 동아리활동이 생각나는군

프로젝트 X

재미없다며 재밋잖아 어쩔거야

고생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