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ravemi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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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09 14:29:39 KST | 조회 | 7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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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케리건 젤나가 되는게 무슨 대가를 치렀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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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현실과 격리돼서 아무도 기억못한다는 그런 개념도 아니고, 흉하게 변한 것도 아니고, 애당초 돌아가야할 가족이나 집이 있던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레이너는 2년동안 떨어져있었을 뿐 다시 만났고, 유유히 행성에 꽃이나 피우면서 잘 살고 있잖은가?
이 여인네의 죄악의 대가를 치를만큼 젤나가의 짐이 그렇게 엄청 무겁고, 괴롭고, 힘들고, 가공할만큼 고독한 그런 것인가? 과연 그러한가? 레이너랑 해후하지 않았다면 몰라도 끝에가서도 메데타시하지 않았는가? 황금나체로 돌아다닌다는 건 수치스런 일이지만, 칼날여왕 때 노출도랑 다를 게 없는데 아주 못할 것도 아니잖은가?
레이너가 오로스의 말을 듣고 질색팔색을 한 건 오로스같은 촉수돼지가 될 거라 지레 겁먹고 뜯어말린 거지, 막상 승천하고보니 나쁘지 않아서 입 싹 닫은 것은 아닌가?
그녀의 죄짐의 대가를 치를 방법은 하나 뿐이다. 스킨이든 새 영웅이든 이 황금젤나가를 시공의 폭풍에 가둬 영원토록 전장을 방황하는 신세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우주의 창조를 맡은 젤나가라면 응당 짊어져야 할 짐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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