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Zubatm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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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11 04:08:16 KST | 조회 | 694 |
제목 |
생각나서 써보는 엄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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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나가 엄마랑 같이 무서운영화3를 보러갔음. 무슨 계단을 다 오르면 귀신이 등장하는 씬이었나본데 귀신이 등장하자 엄마가 귀신꼴이 너무 웃겼는지 푸..푸푸풉 하면서 웃어버렸음. 그 이후로도 귀신이 등장하거나 깜짝 놀라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자꾸 웃어서 누나가 엄마랑은 다신 공포영화를 보지 않겠노라 다짐함.
2. 내가 게임을 하는 걸 엄마가 가끔 지켜보는데 내가 세네번 죽기 시작하면 엄마가 정말 딱하게 보면서 너는 날 닮아 게임에 정말 재능이 없구나 그러시는데 팩트라서 반박 못하고 부들부들거리기만 함.
3. 내가 아직 미취학아동일 때 엄마랑 누나랑 이모들이랑 같이 놀이공원의 귀신의 집에 갔음. 엄마랑 나를 제외하곤 다들 눈물범벅이 됐음. 엄마는 워낙 겁이 없고 나는 아직 공포도 모를 나이여서 둘만 멀쩡했음. 출구 다와갈 즈음, 큰 액자에 스크림 그림이 그려져있었는데 우리 일행이 지나가자 스크림이 튀어나와서 놀래켰음. 이모랑 누나는 너무 놀라서 자지러지는데 깜짝 놀란 엄마가 귀신 얼굴을 주먹으로 냅다 때려버렸음. 본인 행동에 너무 당황한 엄마는 귀신이 가면을 벗기 전에 도망쳐나옴.
4. 엄마 집은 하숙집을 했었는데 아빠가 하숙생이었음. 그렇게 처음 만나서 사귀고 결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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