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신 고지라 후기

일단 배급사가 신 고지라가 일본 내수를 위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한국과 안맞는다고 판단했는지 배급을 엄청나게 축소해버려서

 

오늘 간 영화관에선 단 1편밖에 상영을 하지 않았음

 

같은 시간대에 개봉된 킹콩 스컬 아일랜드는 시간마다 있는데..

 

일단 고지라 2014에 비하면 그래픽이라던가 고질라의 액션성은 떨어짐

 

무토를 신나게 두들겨패면서 액션성을 강조한 할리우드 고질라와 달리

 

신 고지라는 그저 도쿄까지 걷고 또 걸어감 덩치가 워낙 커서 주변에 있던 건물과 지형지물이 쓸려나가는 형태

 

고질라의 cg도 좀 엉성한게

 

건물의 채도는 당연히 실사건물을 찍었으니까 또렷한데 건물을 밟고 지나가는 고지라는 약간 반투명?하게 나옴

 

근데 고지라 2014는 cg의 어색함을 줄이려고 배경을 밤으로 해버렸는데

 

신 고지라는 대낮에 고지라가 일본에 상륙해서 난동 피우는 형태라서.. 트랜스포머급의 cg가 아니면 그래픽이 부족한건 어쩔수 없는거 같음

 

영화 홍보 책자엔 무능한 정부라고 써놓았는데

 

영화에서의 일본 정부는 전혀 무능하지 않음.고지라라는 미확인 거대 생물체를 상대로 짧은 시간 안에 고지라를 합법적으로 잡을수 있는 법을 제정하고 자위대와 연구원들을 모아서 고질라를 연구하고 싸우는 모습이 전혀 무능하지 않음.

 

다만 고지라의 액션성이 부족한데 자꾸 고지라가 뭔가 하려고 하면 카메라를 TV방송이나 총리쪽으로 돌려버려서 그건 좀 싫었음.일 열심히 하는건 알겠으니까 고지라좀 보여줘 사람 보고 싶진 않다고

 

 

 

고지라 전용 테마 BGM과

 

고지라가 도쿄 한복판에서 불을 내뿜으면서 나오는 BGM은 상황이 너무 절망스럽다 라는걸 잘 표현함.

 

BGM은 끝내줌

 

 

 

 

 

브금이 서드 임팩트가 일어날 것만 같은 분위기다